경찰 ‘채용비리 의혹’ 박지원·서훈 압수수색

입력 2023.05.24 (09:29) 수정 2023.05.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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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4일) 오전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박 전 원장과 서 전 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국정원 본청 국정원장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이들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된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정원 산하 연구기관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에 측근을 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8월 자신의 보좌진 출신 A 씨, 목포시의회 출신 B 씨 등 관련 인사 두 명을 서류심사, 면접 등 절차 없이 연구위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 전 원장은 2017년 8월 인사 복무 규칙을 변경해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 모 씨를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올해 초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한 결과, 관련 의혹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재임 시기 업무와 관련한 기록을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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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채용비리 의혹’ 박지원·서훈 압수수색
    • 입력 2023-05-24 09:29:40
    • 수정2023-05-24 15:03:50
    사회
경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4일) 오전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박 전 원장과 서 전 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국정원 본청 국정원장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이들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된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정원 산하 연구기관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에 측근을 채용하도록 한 혐의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8월 자신의 보좌진 출신 A 씨, 목포시의회 출신 B 씨 등 관련 인사 두 명을 서류심사, 면접 등 절차 없이 연구위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 전 원장은 2017년 8월 인사 복무 규칙을 변경해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 모 씨를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올해 초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한 결과, 관련 의혹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재임 시기 업무와 관련한 기록을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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