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적률 1000% 초과 적용…여의도 개발 지원”

입력 2023.05.24 (11:17) 수정 2023.05.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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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의도 일대를 국제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용적률 초과 적용’ 등 각종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내일(25일)부터 열람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여의도 내 한국거래소 일대에 지정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럴 경우 용적률 1,000%까지 개발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건축물에 친환경 창의·혁신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을 1,200%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안에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 건축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333m임을 감안하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에서 높이규제를 사실상 폐지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여의도의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 기능도 강화합니다.

재건축 등 개발을 추진 중인 4개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도심주거 복합지구’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향후 별도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심기능 지원지구’에는 공공‧생활편익‧주거 등 다양한 입지가 가능하도록 건축물 용도 제한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행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한강·샛강을 연결하는 개방형 녹지공간을 도입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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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4 11:17:46
    • 수정2023-05-24 11:19:50
    사회
서울시가 여의도 일대를 국제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용적률 초과 적용’ 등 각종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내일(25일)부터 열람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여의도 내 한국거래소 일대에 지정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럴 경우 용적률 1,000%까지 개발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건축물에 친환경 창의·혁신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을 1,200%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안에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 건축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333m임을 감안하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에서 높이규제를 사실상 폐지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여의도의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 기능도 강화합니다.

재건축 등 개발을 추진 중인 4개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도심주거 복합지구’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향후 별도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심기능 지원지구’에는 공공‧생활편익‧주거 등 다양한 입지가 가능하도록 건축물 용도 제한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행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한강·샛강을 연결하는 개방형 녹지공간을 도입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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