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 명 정보 유출 티맵모빌리티에 과징금 5200만 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24일) 전체회의를 열어, 티맵모빌리티 등 11개 사업자에 대해 5,162만 원의 과징금과 5,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침해 신고 조사 결과 10개 사업자가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하고 1개 사업자가 개인정보 수집 동의 방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10곳 중 티맵모빌리티, 한국필립모리스, 그린카는 시스템 설정 오류 등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해 과태료를 부과 받았습니다.

특히 소스코드 설정 오류로 고객 정보 4천여 명분을 유출한 티맵모빌리티는 5,162만원의 과징금도 물게 됐습니다.

창마루, 펫박스, 시크먼트, 라라잡, 마케팅이즈 5개 사업자는 해커의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이들 모두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큐텐과 제이티통신은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으나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습니다.

홍보 목적의 개인정보 처리에 동의하지 않는 정보 주체는 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도록 웹사이트를 운영한 인티그레이션에 대해서도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