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다음달부터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금지
입력 2023.05.24 (20:50)
수정 2023.05.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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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가 다음 달 10일부터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을 금지한다고 CNBC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수출품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로 광산법을 개정해 광물 형태의 수출을 순차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제련산업을 키워 광물 형태보다 가격이 높은 중간재 형태로 수출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결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2020년부터 차량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원광 수출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광물 생산업체들은 이런 결정 때문에 광물 생산이 줄고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로날드 술리스티안토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철광석 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보크사이트 양은 3,000만 톤이지만 보크사이트 처리 공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은 600만 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술리스티안토 회장은 이어 현재 인도네시아 내에서 8개의 보크사이트 제련 공장이 건설 중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시설 용지만 있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리와 철광석, 납과 아연 등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구리와 철광 등 이들 광물의 경우 제련 시설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을 조기에 금지하면 일자리가 사라지고 국가의 수입도 줄 수 있다며, 당분간 수출을 허용하되 수출세를 물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수출품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로 광산법을 개정해 광물 형태의 수출을 순차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제련산업을 키워 광물 형태보다 가격이 높은 중간재 형태로 수출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결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2020년부터 차량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원광 수출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광물 생산업체들은 이런 결정 때문에 광물 생산이 줄고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로날드 술리스티안토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철광석 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보크사이트 양은 3,000만 톤이지만 보크사이트 처리 공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은 600만 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술리스티안토 회장은 이어 현재 인도네시아 내에서 8개의 보크사이트 제련 공장이 건설 중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시설 용지만 있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리와 철광석, 납과 아연 등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구리와 철광 등 이들 광물의 경우 제련 시설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을 조기에 금지하면 일자리가 사라지고 국가의 수입도 줄 수 있다며, 당분간 수출을 허용하되 수출세를 물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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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다음달부터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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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4 21:15:51
천연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가 다음 달 10일부터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을 금지한다고 CNBC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수출품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로 광산법을 개정해 광물 형태의 수출을 순차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제련산업을 키워 광물 형태보다 가격이 높은 중간재 형태로 수출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결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2020년부터 차량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원광 수출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광물 생산업체들은 이런 결정 때문에 광물 생산이 줄고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로날드 술리스티안토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철광석 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보크사이트 양은 3,000만 톤이지만 보크사이트 처리 공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은 600만 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술리스티안토 회장은 이어 현재 인도네시아 내에서 8개의 보크사이트 제련 공장이 건설 중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시설 용지만 있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리와 철광석, 납과 아연 등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구리와 철광 등 이들 광물의 경우 제련 시설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을 조기에 금지하면 일자리가 사라지고 국가의 수입도 줄 수 있다며, 당분간 수출을 허용하되 수출세를 물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수출품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로 광산법을 개정해 광물 형태의 수출을 순차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제련산업을 키워 광물 형태보다 가격이 높은 중간재 형태로 수출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결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2020년부터 차량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의 원광 수출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광물 생산업체들은 이런 결정 때문에 광물 생산이 줄고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로날드 술리스티안토 인도네시아 보크사이트·철광석 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보크사이트 양은 3,000만 톤이지만 보크사이트 처리 공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은 600만 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술리스티안토 회장은 이어 현재 인도네시아 내에서 8개의 보크사이트 제련 공장이 건설 중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시설 용지만 있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리와 철광석, 납과 아연 등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구리와 철광 등 이들 광물의 경우 제련 시설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을 조기에 금지하면 일자리가 사라지고 국가의 수입도 줄 수 있다며, 당분간 수출을 허용하되 수출세를 물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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