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단거리 항공노선 금지 실효성 논란…“탄소 절감 미미”

입력 2023.05.25 (05:06) 수정 2023.05.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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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기차로 2시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의 항공 노선 운항을 금지한 조치가 탄소 배출 감축 측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간 르몽드는 현지시간 24일 지난 2021년 제정한 기후복원법은 프랑스 정부의 기대와 달리 "지구 온난화를 막아내는 효과가 아주 적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르몽드 자체 분석 결과 기후복원법에 따라 운항 금지된 노선은 3개로 1년 기준으로 프랑스 국내 운항편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르몽드는 기후복원법에 따른 항공 노선 금지 조치로 연간 5만 5천t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되는데, 이는 프랑스가 배출하는 전체 이산화탄소 규모에 비해 극히 적은 0.0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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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05:06:07
    • 수정2023-05-25 05:13:20
    국제
프랑스 정부가 기차로 2시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의 항공 노선 운항을 금지한 조치가 탄소 배출 감축 측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간 르몽드는 현지시간 24일 지난 2021년 제정한 기후복원법은 프랑스 정부의 기대와 달리 "지구 온난화를 막아내는 효과가 아주 적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르몽드 자체 분석 결과 기후복원법에 따라 운항 금지된 노선은 3개로 1년 기준으로 프랑스 국내 운항편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르몽드는 기후복원법에 따른 항공 노선 금지 조치로 연간 5만 5천t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되는데, 이는 프랑스가 배출하는 전체 이산화탄소 규모에 비해 극히 적은 0.0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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