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미소에 흠뻑”…국보 ‘한송사 터 석조보살’ 전시공간 새단장
입력 2023.05.25 (09:08)
수정 2023.05.25 (09: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우아한 아름다움과 미소를 품은 고려시대 보살상 ‘한송사 터 석조보살’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국립춘천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25일(목)부터 관람객을 맞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한송사 터 석조보살’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강릉 한송사 옛터에 있었던 고려시대 보살상으로,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반환됐습니다.
보기 드문 흰 대리석으로 표현된 부드럽고 우아한 이 보살상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로 여겨집니다.
최순우(1916~1984)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보살상의 모습을 ‘조그마한 입 언저리에서 풍기는 미소짓는 인자한 모습’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전시 공간의 핵심은 음향과 조명입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한송사 터 석조보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관람객이 보살의 미소에 오래 머무르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시각적 요소가 절제된 공간 속에서 퍼지는 작곡가 카입(Kayip)의 곡으로 오랜 시간 무심히 보살상을 지나쳤던 자연의 소리와 묘한 울림을 주는 음향이 결합되고, 관람객은 국보 보살상의 뛰어난 조형성을 감상하게 됩니다.
박물관은 또 관람객들이 전시 공간에 머물며 마치 달빛을 머금은 것 같은 보살의 미소에 집중하도록 보살을 비추는 조명의 방향과 색을 조절했습니다.
오는 31일(수) 오후 7시에는 600만 유튜버 탁보늬 밴드가 국립춘천박물관 본관 맞이마당에서 ‘박물관 속 바이올린: 한송사 터 석조보살’을 주제로 공연도 선보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한송사 터 석조보살’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강릉 한송사 옛터에 있었던 고려시대 보살상으로,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반환됐습니다.
보기 드문 흰 대리석으로 표현된 부드럽고 우아한 이 보살상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로 여겨집니다.
최순우(1916~1984)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보살상의 모습을 ‘조그마한 입 언저리에서 풍기는 미소짓는 인자한 모습’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전시 공간의 핵심은 음향과 조명입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한송사 터 석조보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관람객이 보살의 미소에 오래 머무르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시각적 요소가 절제된 공간 속에서 퍼지는 작곡가 카입(Kayip)의 곡으로 오랜 시간 무심히 보살상을 지나쳤던 자연의 소리와 묘한 울림을 주는 음향이 결합되고, 관람객은 국보 보살상의 뛰어난 조형성을 감상하게 됩니다.
박물관은 또 관람객들이 전시 공간에 머물며 마치 달빛을 머금은 것 같은 보살의 미소에 집중하도록 보살을 비추는 조명의 방향과 색을 조절했습니다.
오는 31일(수) 오후 7시에는 600만 유튜버 탁보늬 밴드가 국립춘천박물관 본관 맞이마당에서 ‘박물관 속 바이올린: 한송사 터 석조보살’을 주제로 공연도 선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려의 미소에 흠뻑”…국보 ‘한송사 터 석조보살’ 전시공간 새단장
-
- 입력 2023-05-25 09:08:08
- 수정2023-05-25 09:08:25

부드럽고 우아한 아름다움과 미소를 품은 고려시대 보살상 ‘한송사 터 석조보살’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국립춘천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25일(목)부터 관람객을 맞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한송사 터 석조보살’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강릉 한송사 옛터에 있었던 고려시대 보살상으로,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반환됐습니다.
보기 드문 흰 대리석으로 표현된 부드럽고 우아한 이 보살상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로 여겨집니다.
최순우(1916~1984)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보살상의 모습을 ‘조그마한 입 언저리에서 풍기는 미소짓는 인자한 모습’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전시 공간의 핵심은 음향과 조명입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한송사 터 석조보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관람객이 보살의 미소에 오래 머무르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시각적 요소가 절제된 공간 속에서 퍼지는 작곡가 카입(Kayip)의 곡으로 오랜 시간 무심히 보살상을 지나쳤던 자연의 소리와 묘한 울림을 주는 음향이 결합되고, 관람객은 국보 보살상의 뛰어난 조형성을 감상하게 됩니다.
박물관은 또 관람객들이 전시 공간에 머물며 마치 달빛을 머금은 것 같은 보살의 미소에 집중하도록 보살을 비추는 조명의 방향과 색을 조절했습니다.
오는 31일(수) 오후 7시에는 600만 유튜버 탁보늬 밴드가 국립춘천박물관 본관 맞이마당에서 ‘박물관 속 바이올린: 한송사 터 석조보살’을 주제로 공연도 선보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한송사 터 석조보살’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강릉 한송사 옛터에 있었던 고려시대 보살상으로,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반환됐습니다.
보기 드문 흰 대리석으로 표현된 부드럽고 우아한 이 보살상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로 여겨집니다.
최순우(1916~1984)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보살상의 모습을 ‘조그마한 입 언저리에서 풍기는 미소짓는 인자한 모습’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전시 공간의 핵심은 음향과 조명입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한송사 터 석조보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관람객이 보살의 미소에 오래 머무르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시각적 요소가 절제된 공간 속에서 퍼지는 작곡가 카입(Kayip)의 곡으로 오랜 시간 무심히 보살상을 지나쳤던 자연의 소리와 묘한 울림을 주는 음향이 결합되고, 관람객은 국보 보살상의 뛰어난 조형성을 감상하게 됩니다.
박물관은 또 관람객들이 전시 공간에 머물며 마치 달빛을 머금은 것 같은 보살의 미소에 집중하도록 보살을 비추는 조명의 방향과 색을 조절했습니다.
오는 31일(수) 오후 7시에는 600만 유튜버 탁보늬 밴드가 국립춘천박물관 본관 맞이마당에서 ‘박물관 속 바이올린: 한송사 터 석조보살’을 주제로 공연도 선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