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악몽 같았던 괌 상황…‘슈퍼 태풍’ 마와르가 섬을 휩쓸고 지나가던 순간[현장영상]

입력 2023.05.25 (10:04) 수정 2023.05.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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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마와르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에 괌은 악몽 같은 밤을 보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정오쯤부터 태평양 대표 휴양지인 미국령 괌에 근접한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최대 풍속 225km/h의 바람과 집중호우로 섬을 강타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슈퍼 태풍'이라 불리는 4등급 태풍 '마와르'가 밤새 시간당 최대 5c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사망자나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주택과 구조물 등이 강풍으로 인해 부서졌고 시내에는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괌에 '비상 선언'을 승인했고,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해안이나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태풍 '마와르'는 괌 지역을 점차 벗어나고 있지만 경보는 아직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은 태풍이 괌 인근을 점차 떠나고 있고 오늘부턴 조금씩 약해지겠지만, 완전히 여파가 잦아들 때까진 안전한 장소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 패턴 과학자들은 세계적으로 이러한 폭풍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것은 인류가 초래한 기후변화의 징후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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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5-25 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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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마와르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에 괌은 악몽 같은 밤을 보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정오쯤부터 태평양 대표 휴양지인 미국령 괌에 근접한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최대 풍속 225km/h의 바람과 집중호우로 섬을 강타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슈퍼 태풍'이라 불리는 4등급 태풍 '마와르'가 밤새 시간당 최대 5c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사망자나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주택과 구조물 등이 강풍으로 인해 부서졌고 시내에는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괌에 '비상 선언'을 승인했고,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해안이나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태풍 '마와르'는 괌 지역을 점차 벗어나고 있지만 경보는 아직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은 태풍이 괌 인근을 점차 떠나고 있고 오늘부턴 조금씩 약해지겠지만, 완전히 여파가 잦아들 때까진 안전한 장소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 패턴 과학자들은 세계적으로 이러한 폭풍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것은 인류가 초래한 기후변화의 징후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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