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군벌분쟁에 130만 명 터전 잃고 32만 명 국외로”
입력 2023.05.25 (11:29)
수정 2023.05.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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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이어진 수단 군벌 간 분쟁으로 130만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사이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수단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약 32만 명은 이집트, 남수단, 차드,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리비아 등 외국으로 피란했습니다.
수단 18개 주(州)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주에서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난민의 70%는 가장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지역 중 하나인 수도 하르툼에서 나왔습니다.
이집트는 이들 수단 난민 최소 13만 2천360명을 수용하면서 가장 많은 피란민을 받아들였다고 IOM은 밝혔습니다.
차드(8만 명), 남수단(6만 9천 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다갈로 사령관이 주도하는 RSF가 사실상의 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분쟁으로 지금까지 어린이 190여 명을 포함한 민간인 최소 863명이 사망했으며 다친 사람도 3천530명에 이른다고 수단 의사회는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사이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수단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약 32만 명은 이집트, 남수단, 차드,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리비아 등 외국으로 피란했습니다.
수단 18개 주(州)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주에서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난민의 70%는 가장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지역 중 하나인 수도 하르툼에서 나왔습니다.
이집트는 이들 수단 난민 최소 13만 2천360명을 수용하면서 가장 많은 피란민을 받아들였다고 IOM은 밝혔습니다.
차드(8만 명), 남수단(6만 9천 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다갈로 사령관이 주도하는 RSF가 사실상의 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분쟁으로 지금까지 어린이 190여 명을 포함한 민간인 최소 863명이 사망했으며 다친 사람도 3천530명에 이른다고 수단 의사회는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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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 군벌분쟁에 130만 명 터전 잃고 32만 명 국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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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25 11:29:26
- 수정2023-05-25 11:30:19

한 달 넘게 이어진 수단 군벌 간 분쟁으로 130만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사이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수단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약 32만 명은 이집트, 남수단, 차드,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리비아 등 외국으로 피란했습니다.
수단 18개 주(州)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주에서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난민의 70%는 가장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지역 중 하나인 수도 하르툼에서 나왔습니다.
이집트는 이들 수단 난민 최소 13만 2천360명을 수용하면서 가장 많은 피란민을 받아들였다고 IOM은 밝혔습니다.
차드(8만 명), 남수단(6만 9천 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다갈로 사령관이 주도하는 RSF가 사실상의 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분쟁으로 지금까지 어린이 190여 명을 포함한 민간인 최소 863명이 사망했으며 다친 사람도 3천530명에 이른다고 수단 의사회는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사이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수단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약 32만 명은 이집트, 남수단, 차드,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리비아 등 외국으로 피란했습니다.
수단 18개 주(州)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주에서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난민의 70%는 가장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지역 중 하나인 수도 하르툼에서 나왔습니다.
이집트는 이들 수단 난민 최소 13만 2천360명을 수용하면서 가장 많은 피란민을 받아들였다고 IOM은 밝혔습니다.
차드(8만 명), 남수단(6만 9천 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다갈로 사령관이 주도하는 RSF가 사실상의 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분쟁으로 지금까지 어린이 190여 명을 포함한 민간인 최소 863명이 사망했으며 다친 사람도 3천530명에 이른다고 수단 의사회는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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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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