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장경태 “혁신위에 전권? 당에 대한 충심”, 김용태 “공천 문제 해결 않으면 민주당 혁신 겉돌 것”

입력 2023.05.25 (1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 G7 회담, 외교는 단판승부 아냐.. 尹 작년에 비해 훨씬 나은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 노무현 정신으로 보면 민주당 반성해야 할 것 많아
- 대통령은 노조 관련 직접 언급보다 화합이나 통합적 부분 좀 더 강조헀으면
- 김남국 의원, 의혹에 대해 본인이 직접 나서서 떳떳하게 해명해야
- 공천 문제 해결하지 않으면 민주당 혁신 계속 겉돌 것.. 공천 혁신은 뇌수술 같은 것, 굉장히 복잡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심리적 G8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환상적.. 尹 많이 퍼주기 하고 와
- 故 노무현 검찰 보복 수사로 인한 슬픔.. 검찰 답정너 수사는 사라져야 오랜 악습
- 노동개혁 드라이브, 정치적 이유 가장 크다고 봐.. 탄압 방식으로는 국민적 공분 더 생길 것
- 김남국 사태, 소명 관련 시간 두고 정확하게 조사하길 바라
- 윤건영 의원, 민주당 혁신위에 전권 위임? 충분히 혁신 동력 만들어야 된다는 당에 대한 충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25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기운찬 코너 <젊은토론> 시간입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용태 : 안녕하세요? 김용태입니다.

▶ 장경태 :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최경영 : 의원님 좋으실 것 같아요. 방금 전에 박순봉 기자랑 얘기했었는데 1억 5천 연봉에 1억 5천 평년에도 1억 5천 정도 후원금 받아서 미용실이나 사우나 갈 때도 방송 나오면서 다 처리할 수 있고 영수증 처리할 수 있고.

▶ 장경태 : 그래요? 그러신 분들이 계시군요. 저는 미용실 제 돈으로 내돈내산입니다.

▷ 최경영 : 내돈내산.

▶ 장경태 : 그런데 사실 후원회 1억 5천이라고 하지만 1억 5천 채우기도 정말 힘들고요. 1억 넘기는 의원님들이 많지도 않고요.

▷ 최경영 : 스타들만 그런가요?

▶ 장경태 : 그렇죠. 1억을 누가.

▶ 김용태 : 스타시잖아요. 민주당 스타 아니세요?

▶ 장경태 : 자린고비라고 해주시죠.

▷ 최경영 : 민주당의 자린고비.

▶ 장경태 : 지역사무소가 보통 한 달에 1천만 원씩 들어가기 때문에 1억 2천 정도는 구경도 못한 돈이에요, 거의.

▷ 최경영 : 지역구 사무소가 그럴 수밖에 없겠다.

▶ 장경태 : 거기에 다 완전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왜냐하면 직원도 있어야죠.

▷ 최경영 : 그렇죠, 그렇죠.

▶ 장경태 : 그다음 사무실 임대료 300 뭐.

▷ 최경영 : 알았어요. 또 우는 소리하지 마시고.

▶ 김용태 : 그 말씀하시자마자 갑자기 장경태 의원님이 KBS 물통을 갈아주시더라고요. 정수기에 물이 비었다고.

▶ 장경태 : 제가 노동을 했습니다. 땀흘렸습니다.

▷ 최경영 : 일단 G7 회담부터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제적인 인기가 상당히 좋구나 하는 걸 느꼈다. 이분은 잘 느끼시네.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사실상 핵공유라고 하셨다가 이제는 심리적 G8 정말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환상적이었는데요. 지에잇도 아니고 지8이라고 표현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심리적인 G8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가지 지금 호구외교 여러 소위 퍼주기 외교, 굴욕 외교 이런 식으로 계속 지금 많은 국민들의 정말 명예와 자존심에 국격 실추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셨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께서 룬 프레지던트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룬이란 의미는 얼간이, 멍청한, 게으름뱅이라는 의미거든요. 제가 한 거 아닙니다. 또 고발하지 마시고요. 어찌됐든 룬 프레지던트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대한민국 대통령을 정말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고요. 외교 슈퍼위크라고 하셨던데 그 위크가 약하다 할 때 위크 아닌가. 외교 슈퍼 호구라는 의미로 쓰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금 이제 일본,미국과 다 퍼주기 굴욕, 구걸 외교 이렇게 하셨다고 보이는데 이제 어찌됐건 대한민국 과연 얻은 게 뭡니까? 반도체를 얻었습니까? 자동차 관련된 이익이 있었습니까? 어찌됐건 많이 퍼주기 하시고 오셨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대한민국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상당히 반론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 김용태 : 저는 이런 말씀들 나올 때마다 외교라는 것을 단판승부라고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 번 계속해서 만남을 가질 것이고 지금 어쨌든 대통령께서 한미일 정상 간에 어떤 우호도 다지고 과거 정권과는 다른 그런 모습들을 국민들께 안정성을 보여드리고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자신감이 올라오신 것 같고 아마 김태효 차장이 그런 측면을 말하는 것 아닐까에 대한 생각도 있고요. 저는 분명 말씀하신 대로 장경태 의원께서 계속 비아냥, 비난도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야당 측에서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대통령의 어떤 외교에 대해서는 5년 뒤 그러니까 지금 당장 어떤 성과를 보기보다는 5년 뒤에 이 정권이 끝날 때쯤 한번 다시 평가를 해주시는 게 더 옳지 않나. 저는 외교에 있어서는 대통령께서 지금은 작년에 비해서 훨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경태 : 5년 기다릴 필요가 있나요, 뭐.

▷ 최경영 : 그런데 룬이란 건 윤을 잘못 이분이 약간 좀 그런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실수, 말실수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윤을 잘못 발언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보니까. LOON하고 YOON하고 약간 비슷하기 때문에.

▶ 장경태 : 그러니까 영어로 풍자하신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저희도 예를 들면.

▷ 최경영 : 그거는 아닌 것 같아. 내가 보니까 지금.

▶ 장경태 : 그런데 이걸 미국 대통령의 실수라고 하기에는 그러면 미국 대통령께서 사실 공식적으로 사과하셔야죠 이 정도는.

▷ 최경영 : 이 분은 말실수를 자주 해요. 말이 좀 흘려.

▶ 장경태 : 대한민국 대통령한테 얼간이 대통령이라고 표현했는데 그러면 미국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걸. 공식적으로.

▶ 김용태 : 그런 뜻은 아니었겠죠.

▷ 최경영 : 왜냐하면 문맥상 이렇게 보니까 그런 말이 나올 그런 문맥이 아니야. 처음에 이렇게 말할 때 그런 거라서 제가 보기는 약간 확장 해석이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 장경태 : 그러니까 이런 표현 이후에 갑자기 대한민국 언론에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미국 대통령 말실수 이러면서 참 아무튼 가지가지 한다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여야가 다 노무현 정신을 기억하자. 그런데 의미는 약간씩 다 다른 것 같고요.

▶ 김용태 : 아무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강조하던 게 이제 화합하고 동서 통합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아마 지금 정치권에서 많이 부족한 부분이 아닌가 싶고요. 그런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으면 좋겠고 또한 반칙 없는 세상, 특권 없는 세상 같은 것을 꿈꾸셨잖아요. 과연 지금 민주당의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반성해야 할 지점이 있겠지만 민주당 안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그런 행태들이 과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랐던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되는데 아마 그런 지점에 있어서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것이 많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 장경태 :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저도 정말 2009년 당시 영결식장을 지키던 때가 기억나는데요. 제가 운구차량도 수행했었기 때문에. 검찰의 보복 수사로 인한 정말 슬픔이었다는 게 모든 국민들이 알고 계시고요. 정말 돌아가신 지 이렇게 긴.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2번의 정권교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검찰에 의해서 행해지는 이런 무리한 수사. 이렇게 답정너 수사 이런 부분들이 이제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사라져야 할 오랜 정말 악습 아닌가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민주노총 집회 관련해서 넘어가볼까요? 집회시위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하는 거는 이게 일련의 어떤 흐름 같기도 해요. 왜냐하면 올 초인가요. 2월인가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조폭 얘기를 했거든요. 노조 쪽을 향해서. 그러다가 대통령이 건폭 얘기하고. 그러면서 이제 뭐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그다음에 안타깝게도 한 분이 돌아가시고 이러면서 조선일보 보도가 이상한 보도가 나왔었고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연결이 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 뭐 윤석열 대통령과도 가장 윤석열 대통령께서 사랑하는 조선일보가 여러 가지 단독 인터뷰 등을 여러 차례 진행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두 분의 친분과 연관관계는 많은 국민들께서 아시리라고 보고요. 다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본인이 한 말씀은 본인이 지키셨으면 좋겠어요. 간호법도 하시겠다고 했는데 거부권 행사하셨는데 본인이 취임식부터 시작해서 수차례 여러 언론과 연설과 인터뷰 통해서 자유, 자유, 자유 하셨는데 왜 헌법에 명시된 집회 자유는 이렇게 깡그리 무시하시는지 정말 자유 중요하다고 하시잖아요. 그런데 집회의 자유, 양심의 자유, 국민의 알권리. 언론의 자유. 이런 거 다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왜 갑자기 전용기에서 내리라고 하고 언론 보도가 이상하다고 하고 언론에다가는 패널들이 문제가 있다고 하고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약간 블랙리스트 비슷하게 되셨는데 이런 자유, 자유, 자유.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무슨 색깔이에요? 블루가 됐습니까?

▶ 김용태 : 저는 당연히 빨간색.

▶ 장경태 : 빨간색인데 천아용인 색.

▷ 최경영 : 천아용인 색. 무지개색.

▶ 김용태 : 빨간색입니다.

▶ 장경태 : 자유, 자유, 자유 하시던 분들이 본인의 자유만 중요하시고 국민의 자유는 중요하지 않으신가 봐요. 이건 너무 어떻게 생각해요? 너무 궁금해요.

▶ 김용태 : 일단 중요하고 정확한 건 당연히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어떤 자유보다 더 중요하고 중시되어야 하는 자유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 확실하게 정해야 될 것은 헌법21조 2항에서 나오고 있는 집회의 자유. 그러니까 허가제를 반대하는 헌법 정신은 이번에 헌재 판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떤 입법권으로서 어떤 시위. 밤에 옥외집회. 야간에 옥외집회를 제한하는 것은 이거는 그 헌법정신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니까 입법권의 재량이라고 보는 거거든요. 입법부에서 그래서 판단해서 어떤 규정, 제한할 부분은 입법부에서 판단해서 합의해서 개정하라고 했었는데 사실상 정치권이 방치했던 거잖아요. 지난10여년간 이것을 개정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놔뒀던 건데 저는 이것과 다르게 그러니까 사실 결국에는 이 부분에 있어서 대통령의 말씀처럼 야간 옥외집회를 개정하고 그 시간대를 제한하는 것에 있어서는 어쨌든 야당과의 협조가 필요한 거잖아요. 지금 여소야대 상황이고 아무리 정부여당이 이것을 하겠다고 하더라도 야당 협조가 없으면 사실 개정이 어려운 부분이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야당과의 대화와 설득이 더 필요할 부분일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 장경태 : 개정을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쪽으로 개정하신다면 민주당이 반대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저희는 하고 싶은데 국민의힘이 계속 반대하고 방치해왔던 거예요.

▶ 김용태 : 그러니까 제 말씀은 이게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헌재 판결에도 나와 있잖아요. 이것이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집회의 자유를 허가제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거는 입법부가 판단해서 제한할 수 있다고 헌법정신에 반하지 않는다고 헌재 판결에 있는 것이니까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입법부가 특히 여당도 야당의 어떤 협조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할 것이 아니라 야당과의 대화가 더 필요한 부분 아닌가. 그러니까 아무리 이것을 저희가 국민들께 말씀드려봐야 국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운 부분이 현실적으로 있는 거잖아요.

▷ 최경영 : 실제로 민주당은 만약에 집회의 시위 제한을 검토하겠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 장경태 : 없죠.

▷ 최경영 : 없겠죠.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 장경태 : 그렇죠.

▷ 최경영 : 그런데 노동개혁에 자꾸 이렇게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뭘까요? 그게 아무래도 표나 지지층 결집이나 이런 거에 유리하다 그리고 민주노총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으니까 그런 뜻인가요?

▶ 장경태 : 저는 정치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보고 있고요. 어찌됐건 작년에 특히 이제 화물연대 파업 과정에서 그걸 검찰이 윤석열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사실 여러 가지 지지율 상승 효과가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여러 민주노총을 타깃으로 한 여러 다른 어떤 여타 산업노조에 대한 타깃으로 한 여러 수사나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고 있고 거기에 대한 효과도 분명히 기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다만 가만히 있는 노조를 굳이 이렇게 탄압하는 방식으로 해서는 정말 불법적 사유가 발생했을 때 어떤 사례가 발생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 수사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방식으로 가서는 아무래도 국민적 공분이 더 생기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용태 : 그러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노조와의 관련해서 발언들은 굳이 대통령께서 말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거는 관계부처 장관이라든지 아니면 공권력 관련해서 경찰청장이 말씀하실 수 있는 거고 대통령께서는 더 화합이나 통합적인 부분을 좀 더 강조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후쿠시마 가기 전에 김남국 의원과는 장경태 의원님은 통화가 됩니까?

▶ 장경태 : 최근에 하지는 않았습니다.

▷ 최경영 : 최근에는 하지 않았고 지금 상황은 아무도 통화가 안 되고 그냥 잠적하신 거예요?

▶ 장경태 : 그건 아니실 텐데요.

▷ 최경영 : 그러면 지금 어떻게.

▶ 장경태 : 제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부분이라서 아마 개별적으로는 연락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윤리위에서 만약에 부르면 소명해라.

▶ 장경태 : 그건 당연히 가야죠.

▷ 최경영 : 갈까요?

▶ 장경태 : 당연하죠. 현직 지금 국회의원인데 윤리위에서 소명하라고 하는데 안 갈 이유가 없죠.

▷ 최경영 : 그런데 지난번에 진상조사 하기 전에 탈당을 하고 관련해서 내라고 한 것도 안 냈다고 그러잖아요. 민주당 자체 조사.

▶ 장경태 : 안 냈다 이렇게 표현하기는 어렵고요.

▷ 최경영 : 없다.

▶ 장경태 : 여러 가지 이제 가능한 자료들은 저는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만 분석의 시간도 걸리고 또 조사팀에서도 여러 가지 자료 요구하는 과정에서도 또 워낙 자료가 방대하다 보니까 그걸 특정해서 한꺼번에 그게 1만 장이 넘는데 1만 장 다 제출할 사람이 누가 어떻게 1만 장을 순식간에 제출하겠습니까? 개별적으로 우선순위를 배정해서 또 정확하게 원하는 것들을 쪼개서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고요. 어찌됐건 워낙 순식간에 급하게 진행됐던 측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러 가지 이제 소명과 관련된 시간을 두고 정확하게 윤리특위와 심사자문위원회가 있는 만큼 제대로 정확하게 조사하시기 바랍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의원께서 대통령에 대해서는 굉장히 비아냥도 하시고 하시더니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는 굉장히 말을 아끼시네요. 지금 온 국민. 그리고 여의도의 기자들을 추노꾼으로 만들어놓고서 김남국 의원께서. 물론 김남국 의원께서 방어권도 있고 본인이 이제 뭐 개인적으로 묵비권도 있고 하다 보니까 피할 수 있겠죠. 그런데 김남국 의원은 국회의원이잖아요, 정치인이고. 그러니까 정치를 더 이상 안 하실 생각인 것 같고요. 만약에 하실 생각이면 국민의 이런 해명.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떳떳하게 해명해야지 지금 왜 숨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고요. 그러니까 코인이라는 것이 2030 세대에 굉장히 많은 어떻게 보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빚을 끌어다가 많이 투자해서 돈도 잃었는데 본인은 그런 돈 쪽쪽 다 재산 증식 쓰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국회의원으로서 굉장히 잘못된 일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숨어있는 것 자체가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여기에서 더 이제 확대해석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는 이걸 20% 떼기 해서 뭐 돈세탁 한 거 아니냐.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더라고요.

▶ 장경태 : 그런데 주장을 하려면 근거가 있으면 좋겠는데요. 예를 들면 제가 이렇게 의혹을 제기할 수 있겠습니다. 2021년 당시에 게임업계의 입장을 반영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법제화를 추진했던 건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그러면 게임산업협회에서 불법 대선자금 받은 건 국민의힘입니까? 저는 이렇게 근거는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봐도 근거가 있어도 게임업계에 여러 가지 입법로비를 국민의힘이 가는 걸로 저는 추정이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래서 이것도 이 법안도 8일 만에 냈다가 철회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이거 대단히 입법로비가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해서 제가 대선자금이라고 주장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주장을 하시려면 근거를 가지고. 예를 들면 자금 흐름이 대선으로 들어갔다거나 이런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 최경영 : 좀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

▶ 장경태 : 근거가 없이 그냥 코인해서 돈을 좀 벌었다. 그런데 그 시기가 대선에 맞물려 있다. 그러면 다 대선자금입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주장해서는 안 되죠.

▶ 김용태 : 저도 그 부분은 되게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혹제기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신중해야고 생각하고 있고 아니 그리고 상식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노련한 사람일 텐데 김남국 의원한테 상식적으로 그걸 맡기겠습니까? 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게 가상화폐 투명화 법안이 입법해서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 가능성이 꽤 높고 이렇게 되면 혹시 또 나타날까요? 제2의 김남국.

▶ 김용태 : 아마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알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런데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분들은 사실 일반 국민들에 비해서 어떤 정보라든지 특히 코인에 관련된 정보를 더 얻기 위한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잖아요. 아무래도 어떤 업계의 사람들과 접촉하고 그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는 위치에 있고 그러다 보면 공식자의 본분을 잊고 아마 코인으로 본인 명의 아니면 혹은 차명계좌 명의로 하실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해봅니다.

▷ 최경영 : 차명계좌로 했으면 그건 거의 불법이고.

▶ 장경태 : 무조건 불법이죠.

▷ 최경영 : 신고를 할 때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만약에 했는데 사실은 뭐 돈 100만 원 정도밖에 안 했다. 10만 원밖에 안 했다 그런데 이제 신고를 하려고 하면 그렇잖아. 지금 상황에서는. 다 신고를 제대로 할까요?

▶ 장경태 : 신고를 안 하면 당연히 처벌조항이 있기 때문에 신고는 하셔야죠. 그래서 이제 법을 개정하는 거고요. 재산신고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 최경영 : 바로 즉각 찾아낼 수 있습니까?

▶ 장경태 : 본인의 예금과 채권을 11억이나 재산신고 누락한 조수진 의원께서는 벌금형 80만 원밖에 안 받아서 아쉽기는 한데요. 어찌됐건 어떻게 11억을 까먹을 수 있죠? 그런데 아무튼 저는 그것도 신기한데 재산신고법이 통과되는 만큼 공직자윤리법이 통과되는 만큼 저는 이제 소위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고위공직자들께서 정말 더 여러 소위 재산 형성 과정에 더 투명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김남국 그다음에 돈봉투가 있었기 때문에 이게 완전히 어떤 혁신의 모드로 민주당이 지금 들어갔다고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그 이후에 뭔가를 해야 하는데 뭐가 없이 그냥 계속 서로간에 논란만 당내에서 분란만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 장경태 : 여러 가지 혁신에 대한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틀 전에 있었던 원외지역위원장단 간담회, 당대표와의 간담회에서도 원외 지역위원장 분들이 결의를 해서 대의원제 폐지하자 이렇게 요구했거든요. 그러니까 소위 1:60이라는 그러니까 60표나 가지고 있는 권리당원의 60표에 준하는 표를 가지고 있는 대의원들이 어찌됐건 여러 가지 전당대회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120만 명에 대한 권리당원보다 1만 5천 명에 대한 구애가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예를 들면 하다못해 돈을 그게 사실이라고 쳐도 돈을 살포하더라도 이게 120만 명이 어떻게 뿌리겠습니까, 예를 들면.

▷ 최경영 : 그거는 불가능하고.

▶ 장경태 : 불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그러니까 소위 정말 문제와 재발방지대책 여러 가지 그런 것들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대의원제를 오히려 폐지하고 국민의힘처럼 1인 1표로 하는 게 어떠냐라는 여러 제안들이 있습니다.

▷ 최경영 : 차라리 국민들한테 다 그냥 공천권을 줘버리는 건 어떻습니까?

▶ 장경태 : 민주당은 지금도 당원 50%, 국민 50%가 사실상 시스템 공천 룰로 확정되어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공천 룰이 무분별하게 바뀌니까.

▶ 김용태 : 저희도 7:3 있습니다. 경선할 때는. 국회의원 공직자.

▶ 장경태 : 지금은 공천은 윤리위가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당원권 정지 1년 주면.

▶ 김용태 : 오픈프라이머리냐 클로즈드 프라이머리냐 이거는 저는 지역별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요. 그런데.

▷ 최경영 : 7이 어디예요? 7이 당원?

▷ 김용태 : 7:3은 죄송합니다. 전당대회인데 5:5. 당헌당규에 5:5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장경태 : 경선 거의 안 하시던데 국민의힘은.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결국에는 핵심은, 민주당의 혁신 관련해서 핵심은 저는 공천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이런 문제가 국회의원 선거의 굉장히 오래 전에, 그러니까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 있었으면 사실 혁신하는 데 어려움 없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결국에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라는 제도가 있다 보니까 결국 공천이 문제인 것 같고요. 결국에 이재명 대표도 당대표에 출마했을 때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방탄의 이유도 있었을 거고 중요한 건 공천 아니었겠습니까? 본인 사람들 어떻게 공천하기 위한. 있었을 텐데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이제 와서 공천권을 내려놓을 수가 있느냐?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민주당 혁신이 이 공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 겉도는 게 될 것 같아요.

▶ 장경태 : 그러니까 이런 우려가 있을까 봐 이미 저희 민주당은 이 총선 전 1년 전에 공천 룰을 확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TF 단장으로 이개호 의원님께서 맡으셔서 이미 저희는 공천 룰을 확정 지었습니다. 저희는 특별당규라고 해서요. 전 당원이 투표를 해야지만 제정하는 특별당규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 관련된 모든 룰.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니까 인위적인 컷오프를 할 수 없게 하는. 그러니까 이재명 당대표가 예를 들면 공천권을 막 행사하려고 해도 컷오프나 이런 것들이 이 권한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 경선을 원칙으로 하는. 절대 인위적인 컷오프 할 수 없도록 이 시스템 공천 룰을 확정했고요. 거기에 대해서 또 소위 언론에서 표현하는 비명계 의원님들이 다수가 들어간 공천TF에서 제정했기 때문에 저는 뭐 이제 지도부가 인위적인 컷오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당은.

▷ 최경영 : 윤건영 의원이 당 지도부 권한을 다 내려놔야 한다. 혁신위원장이시잖아요.

▶ 장경태 : 네.

▷ 최경영 : 혁신위에 전권을 다 위임해라. 그러면 장경태 의원님이 전권을 다 갖게 되는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은 없습니까? 그런 논의 같은 것은? 어떻습니까?

▶ 장경태 : 혁신과 관련된 뭐 저도 거의 한 50여 개에 가까운 의제를 다 정리는 했고요. 언제 이거를. 사실 여러 혁신위 과정에서, 논의 과정에서 이 공천과 관련된 것들은 매우 민감했기 때문에 뭐 언론에 보도되고 그것들이 뭐 여러 가지 강성에 휘둘리냐, 어떠냐 이런 논쟁이 있었는데 공천 룰은 확정됐기 때문에 나머지 공천과 별개의 혁신안들은 지금 제안도 하고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입니다. 그 시기를 저희가 보고 있었던 거고요. 또 그 시기에, 공천 룰 확정 이후에 혁신안을 좀 발표하고 싶었는데 그때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으면서 못 했고. 그래서 그런 혁신안 또한 그런데 당의 어떤 당헌당규 개정 절차에 준해서 따라야 됩니다. 정식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 절차를 다 패싱해서 이 당헌당규를 개정할 수는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윤건영 의원님께서 이야기하신 것도 지도부의 전권을 내려놓을 만큼 혁신에 대해서는 지도부의 어떤 권한, 이런 것들까지도 충분히 혁신 동력을 만들어야 된다는 당에 대한 충심이라고 봅니다.

▶ 김용태 : 공천 혁신안이라는 것이 굉장히 뇌 수술 같은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굉장히 복잡한 거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지금 이성만, 윤관석 의원과 관련해서 돈 봉투 전당대회 의혹에 돈을 수수했다고 특정된 의원들. 그러니까 의혹이잖아요. 이분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과연 공천을 어떻게 줄 거냐, 말 거냐. 이 부분부터 시작해서 이 의혹만으로 만약에 공천을 안 준다는 결정을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다른 사안에 대한 것들, 다른 의원들, 개별 의원 있건 말건 다른 케이스에 대한 의원들을 어떻게 할 거냐. 결국에는 이재명 당대표가 기소된 상황에서 어떻게 할 거냐. 그러니까 여러 가지의 케이스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복잡할 겁니다.

▶ 장경태 : 아니, 저희 공천 룰은 확정됐고요. 그리고 국민의힘과 다르게 국민의힘은 탈당했다가도 조용히 쥐도 새도 모르게 막 복당하시잖아요. 저희는 1년간 복당이 금지되어 있는 당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주 다르죠. 윤관석, 이성만 의원님은 지금 탈당하셨고 지금 총선이 1년이 안 남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탈당은 뭐 지금 박덕흠 의원, 전봉민 의원 다 복당하셨잖아요. 그런 당이 어디에 있습니까, 진짜?

▶ 김용태 : 그렇게 말씀해 보신들.

▶ 장경태 : 문턱이 그렇게 낮아서 되겠습니까?

▶ 김용태 :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민주당의 최근 탈당 사태, 꼬리 자르기 사태에 대해서 아마...

▶ 장경태 :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사실상 탈당은 내년 총선 불출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 국민의힘과는 다르죠. 윤리위가 1년간 징계 주는 그런 상황하고는 다르죠.

▷ 최경영 : 한 1분밖에 안 남았는데 후쿠시마 오염수는 이렇게 접근할 수밖에 없나요?

▶ 김용태 :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께서 그리고 또 정부 여당에서 이 시찰단에 대해서 굉장히 우리 국민들께 안심을 드리기 위해서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 보낸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것이 결과적으로 국제 정치상에서 좀 정무적으로 꼬여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IAEA 결과랑 만약에 케이스를 생각해 보면 이 시찰단의 보고서가 만약에 다르게 나왔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여러 케이스가 있는데 오히려 IAEA 결과를 좀 더 기다려 봐야 되지 않나,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장경태 : 아니, 저는 이거 진짜 심각하다고 보는데 어제 과방위에서도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묻지 마 관광도 아니고 시찰단이 누가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민간 전문가 포함하려고 했더니 일본 측이 반대한다고 빼고. 그거 무슨 시찰입니까? 관광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과학자 중에 누가 2박 3일 만에 방사능 수치 다 분석해서 올 수 있는 과학기술이 있습니까, 지금? 그러니까 정말 이거는 더 투명하고 더 정확하게 했어야 하는데 다 깜깜이로 지금 아무도, 묻지 마 관광하듯이 하고 계시잖아요. 심각합니다, 이거는 정말.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장경태 :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강시사] 장경태 “혁신위에 전권? 당에 대한 충심”, 김용태 “공천 문제 해결 않으면 민주당 혁신 겉돌 것”
    • 입력 2023-05-25 11:43:59
    최강시사
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 G7 회담, 외교는 단판승부 아냐.. 尹 작년에 비해 훨씬 나은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 노무현 정신으로 보면 민주당 반성해야 할 것 많아
- 대통령은 노조 관련 직접 언급보다 화합이나 통합적 부분 좀 더 강조헀으면
- 김남국 의원, 의혹에 대해 본인이 직접 나서서 떳떳하게 해명해야
- 공천 문제 해결하지 않으면 민주당 혁신 계속 겉돌 것.. 공천 혁신은 뇌수술 같은 것, 굉장히 복잡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심리적 G8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환상적.. 尹 많이 퍼주기 하고 와
- 故 노무현 검찰 보복 수사로 인한 슬픔.. 검찰 답정너 수사는 사라져야 오랜 악습
- 노동개혁 드라이브, 정치적 이유 가장 크다고 봐.. 탄압 방식으로는 국민적 공분 더 생길 것
- 김남국 사태, 소명 관련 시간 두고 정확하게 조사하길 바라
- 윤건영 의원, 민주당 혁신위에 전권 위임? 충분히 혁신 동력 만들어야 된다는 당에 대한 충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25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용태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장경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젊은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기운찬 코너 <젊은토론> 시간입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용태 : 안녕하세요? 김용태입니다.

▶ 장경태 :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최경영 : 의원님 좋으실 것 같아요. 방금 전에 박순봉 기자랑 얘기했었는데 1억 5천 연봉에 1억 5천 평년에도 1억 5천 정도 후원금 받아서 미용실이나 사우나 갈 때도 방송 나오면서 다 처리할 수 있고 영수증 처리할 수 있고.

▶ 장경태 : 그래요? 그러신 분들이 계시군요. 저는 미용실 제 돈으로 내돈내산입니다.

▷ 최경영 : 내돈내산.

▶ 장경태 : 그런데 사실 후원회 1억 5천이라고 하지만 1억 5천 채우기도 정말 힘들고요. 1억 넘기는 의원님들이 많지도 않고요.

▷ 최경영 : 스타들만 그런가요?

▶ 장경태 : 그렇죠. 1억을 누가.

▶ 김용태 : 스타시잖아요. 민주당 스타 아니세요?

▶ 장경태 : 자린고비라고 해주시죠.

▷ 최경영 : 민주당의 자린고비.

▶ 장경태 : 지역사무소가 보통 한 달에 1천만 원씩 들어가기 때문에 1억 2천 정도는 구경도 못한 돈이에요, 거의.

▷ 최경영 : 지역구 사무소가 그럴 수밖에 없겠다.

▶ 장경태 : 거기에 다 완전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왜냐하면 직원도 있어야죠.

▷ 최경영 : 그렇죠, 그렇죠.

▶ 장경태 : 그다음 사무실 임대료 300 뭐.

▷ 최경영 : 알았어요. 또 우는 소리하지 마시고.

▶ 김용태 : 그 말씀하시자마자 갑자기 장경태 의원님이 KBS 물통을 갈아주시더라고요. 정수기에 물이 비었다고.

▶ 장경태 : 제가 노동을 했습니다. 땀흘렸습니다.

▷ 최경영 : 일단 G7 회담부터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제적인 인기가 상당히 좋구나 하는 걸 느꼈다. 이분은 잘 느끼시네.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사실상 핵공유라고 하셨다가 이제는 심리적 G8 정말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환상적이었는데요. 지에잇도 아니고 지8이라고 표현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심리적인 G8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가지 지금 호구외교 여러 소위 퍼주기 외교, 굴욕 외교 이런 식으로 계속 지금 많은 국민들의 정말 명예와 자존심에 국격 실추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셨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께서 룬 프레지던트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룬이란 의미는 얼간이, 멍청한, 게으름뱅이라는 의미거든요. 제가 한 거 아닙니다. 또 고발하지 마시고요. 어찌됐든 룬 프레지던트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대한민국 대통령을 정말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고요. 외교 슈퍼위크라고 하셨던데 그 위크가 약하다 할 때 위크 아닌가. 외교 슈퍼 호구라는 의미로 쓰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금 이제 일본,미국과 다 퍼주기 굴욕, 구걸 외교 이렇게 하셨다고 보이는데 이제 어찌됐건 대한민국 과연 얻은 게 뭡니까? 반도체를 얻었습니까? 자동차 관련된 이익이 있었습니까? 어찌됐건 많이 퍼주기 하시고 오셨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대한민국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상당히 반론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 김용태 : 저는 이런 말씀들 나올 때마다 외교라는 것을 단판승부라고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 번 계속해서 만남을 가질 것이고 지금 어쨌든 대통령께서 한미일 정상 간에 어떤 우호도 다지고 과거 정권과는 다른 그런 모습들을 국민들께 안정성을 보여드리고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자신감이 올라오신 것 같고 아마 김태효 차장이 그런 측면을 말하는 것 아닐까에 대한 생각도 있고요. 저는 분명 말씀하신 대로 장경태 의원께서 계속 비아냥, 비난도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야당 측에서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대통령의 어떤 외교에 대해서는 5년 뒤 그러니까 지금 당장 어떤 성과를 보기보다는 5년 뒤에 이 정권이 끝날 때쯤 한번 다시 평가를 해주시는 게 더 옳지 않나. 저는 외교에 있어서는 대통령께서 지금은 작년에 비해서 훨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경태 : 5년 기다릴 필요가 있나요, 뭐.

▷ 최경영 : 그런데 룬이란 건 윤을 잘못 이분이 약간 좀 그런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실수, 말실수를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윤을 잘못 발언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보니까. LOON하고 YOON하고 약간 비슷하기 때문에.

▶ 장경태 : 그러니까 영어로 풍자하신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저희도 예를 들면.

▷ 최경영 : 그거는 아닌 것 같아. 내가 보니까 지금.

▶ 장경태 : 그런데 이걸 미국 대통령의 실수라고 하기에는 그러면 미국 대통령께서 사실 공식적으로 사과하셔야죠 이 정도는.

▷ 최경영 : 이 분은 말실수를 자주 해요. 말이 좀 흘려.

▶ 장경태 : 대한민국 대통령한테 얼간이 대통령이라고 표현했는데 그러면 미국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걸. 공식적으로.

▶ 김용태 : 그런 뜻은 아니었겠죠.

▷ 최경영 : 왜냐하면 문맥상 이렇게 보니까 그런 말이 나올 그런 문맥이 아니야. 처음에 이렇게 말할 때 그런 거라서 제가 보기는 약간 확장 해석이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 장경태 : 그러니까 이런 표현 이후에 갑자기 대한민국 언론에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미국 대통령 말실수 이러면서 참 아무튼 가지가지 한다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여야가 다 노무현 정신을 기억하자. 그런데 의미는 약간씩 다 다른 것 같고요.

▶ 김용태 : 아무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강조하던 게 이제 화합하고 동서 통합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아마 지금 정치권에서 많이 부족한 부분이 아닌가 싶고요. 그런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으면 좋겠고 또한 반칙 없는 세상, 특권 없는 세상 같은 것을 꿈꾸셨잖아요. 과연 지금 민주당의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반성해야 할 지점이 있겠지만 민주당 안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그런 행태들이 과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랐던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되는데 아마 그런 지점에 있어서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것이 많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 장경태 :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저도 정말 2009년 당시 영결식장을 지키던 때가 기억나는데요. 제가 운구차량도 수행했었기 때문에. 검찰의 보복 수사로 인한 정말 슬픔이었다는 게 모든 국민들이 알고 계시고요. 정말 돌아가신 지 이렇게 긴.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2번의 정권교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검찰에 의해서 행해지는 이런 무리한 수사. 이렇게 답정너 수사 이런 부분들이 이제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사라져야 할 오랜 정말 악습 아닌가 싶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민주노총 집회 관련해서 넘어가볼까요? 집회시위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하는 거는 이게 일련의 어떤 흐름 같기도 해요. 왜냐하면 올 초인가요. 2월인가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조폭 얘기를 했거든요. 노조 쪽을 향해서. 그러다가 대통령이 건폭 얘기하고. 그러면서 이제 뭐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그다음에 안타깝게도 한 분이 돌아가시고 이러면서 조선일보 보도가 이상한 보도가 나왔었고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연결이 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 뭐 윤석열 대통령과도 가장 윤석열 대통령께서 사랑하는 조선일보가 여러 가지 단독 인터뷰 등을 여러 차례 진행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두 분의 친분과 연관관계는 많은 국민들께서 아시리라고 보고요. 다만 윤석열 대통령께서 본인이 한 말씀은 본인이 지키셨으면 좋겠어요. 간호법도 하시겠다고 했는데 거부권 행사하셨는데 본인이 취임식부터 시작해서 수차례 여러 언론과 연설과 인터뷰 통해서 자유, 자유, 자유 하셨는데 왜 헌법에 명시된 집회 자유는 이렇게 깡그리 무시하시는지 정말 자유 중요하다고 하시잖아요. 그런데 집회의 자유, 양심의 자유, 국민의 알권리. 언론의 자유. 이런 거 다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왜 갑자기 전용기에서 내리라고 하고 언론 보도가 이상하다고 하고 언론에다가는 패널들이 문제가 있다고 하고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약간 블랙리스트 비슷하게 되셨는데 이런 자유, 자유, 자유.

▷ 최경영 : 김용태 최고위원은 무슨 색깔이에요? 블루가 됐습니까?

▶ 김용태 : 저는 당연히 빨간색.

▶ 장경태 : 빨간색인데 천아용인 색.

▷ 최경영 : 천아용인 색. 무지개색.

▶ 김용태 : 빨간색입니다.

▶ 장경태 : 자유, 자유, 자유 하시던 분들이 본인의 자유만 중요하시고 국민의 자유는 중요하지 않으신가 봐요. 이건 너무 어떻게 생각해요? 너무 궁금해요.

▶ 김용태 : 일단 중요하고 정확한 건 당연히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어떤 자유보다 더 중요하고 중시되어야 하는 자유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 확실하게 정해야 될 것은 헌법21조 2항에서 나오고 있는 집회의 자유. 그러니까 허가제를 반대하는 헌법 정신은 이번에 헌재 판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떤 입법권으로서 어떤 시위. 밤에 옥외집회. 야간에 옥외집회를 제한하는 것은 이거는 그 헌법정신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니까 입법권의 재량이라고 보는 거거든요. 입법부에서 그래서 판단해서 어떤 규정, 제한할 부분은 입법부에서 판단해서 합의해서 개정하라고 했었는데 사실상 정치권이 방치했던 거잖아요. 지난10여년간 이것을 개정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놔뒀던 건데 저는 이것과 다르게 그러니까 사실 결국에는 이 부분에 있어서 대통령의 말씀처럼 야간 옥외집회를 개정하고 그 시간대를 제한하는 것에 있어서는 어쨌든 야당과의 협조가 필요한 거잖아요. 지금 여소야대 상황이고 아무리 정부여당이 이것을 하겠다고 하더라도 야당 협조가 없으면 사실 개정이 어려운 부분이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야당과의 대화와 설득이 더 필요할 부분일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 장경태 : 개정을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쪽으로 개정하신다면 민주당이 반대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저희는 하고 싶은데 국민의힘이 계속 반대하고 방치해왔던 거예요.

▶ 김용태 : 그러니까 제 말씀은 이게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헌재 판결에도 나와 있잖아요. 이것이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집회의 자유를 허가제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거는 입법부가 판단해서 제한할 수 있다고 헌법정신에 반하지 않는다고 헌재 판결에 있는 것이니까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입법부가 특히 여당도 야당의 어떤 협조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할 것이 아니라 야당과의 대화가 더 필요한 부분 아닌가. 그러니까 아무리 이것을 저희가 국민들께 말씀드려봐야 국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운 부분이 현실적으로 있는 거잖아요.

▷ 최경영 : 실제로 민주당은 만약에 집회의 시위 제한을 검토하겠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 장경태 : 없죠.

▷ 최경영 : 없겠죠.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 장경태 : 그렇죠.

▷ 최경영 : 그런데 노동개혁에 자꾸 이렇게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뭘까요? 그게 아무래도 표나 지지층 결집이나 이런 거에 유리하다 그리고 민주노총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으니까 그런 뜻인가요?

▶ 장경태 : 저는 정치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보고 있고요. 어찌됐건 작년에 특히 이제 화물연대 파업 과정에서 그걸 검찰이 윤석열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사실 여러 가지 지지율 상승 효과가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여러 민주노총을 타깃으로 한 여러 다른 어떤 여타 산업노조에 대한 타깃으로 한 여러 수사나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고 있고 거기에 대한 효과도 분명히 기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다만 가만히 있는 노조를 굳이 이렇게 탄압하는 방식으로 해서는 정말 불법적 사유가 발생했을 때 어떤 사례가 발생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 수사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방식으로 가서는 아무래도 국민적 공분이 더 생기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용태 : 그러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노조와의 관련해서 발언들은 굳이 대통령께서 말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거는 관계부처 장관이라든지 아니면 공권력 관련해서 경찰청장이 말씀하실 수 있는 거고 대통령께서는 더 화합이나 통합적인 부분을 좀 더 강조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후쿠시마 가기 전에 김남국 의원과는 장경태 의원님은 통화가 됩니까?

▶ 장경태 : 최근에 하지는 않았습니다.

▷ 최경영 : 최근에는 하지 않았고 지금 상황은 아무도 통화가 안 되고 그냥 잠적하신 거예요?

▶ 장경태 : 그건 아니실 텐데요.

▷ 최경영 : 그러면 지금 어떻게.

▶ 장경태 : 제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부분이라서 아마 개별적으로는 연락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윤리위에서 만약에 부르면 소명해라.

▶ 장경태 : 그건 당연히 가야죠.

▷ 최경영 : 갈까요?

▶ 장경태 : 당연하죠. 현직 지금 국회의원인데 윤리위에서 소명하라고 하는데 안 갈 이유가 없죠.

▷ 최경영 : 그런데 지난번에 진상조사 하기 전에 탈당을 하고 관련해서 내라고 한 것도 안 냈다고 그러잖아요. 민주당 자체 조사.

▶ 장경태 : 안 냈다 이렇게 표현하기는 어렵고요.

▷ 최경영 : 없다.

▶ 장경태 : 여러 가지 이제 가능한 자료들은 저는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만 분석의 시간도 걸리고 또 조사팀에서도 여러 가지 자료 요구하는 과정에서도 또 워낙 자료가 방대하다 보니까 그걸 특정해서 한꺼번에 그게 1만 장이 넘는데 1만 장 다 제출할 사람이 누가 어떻게 1만 장을 순식간에 제출하겠습니까? 개별적으로 우선순위를 배정해서 또 정확하게 원하는 것들을 쪼개서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 같고요. 어찌됐건 워낙 순식간에 급하게 진행됐던 측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러 가지 이제 소명과 관련된 시간을 두고 정확하게 윤리특위와 심사자문위원회가 있는 만큼 제대로 정확하게 조사하시기 바랍니다.

▶ 김용태 : 장경태 의원께서 대통령에 대해서는 굉장히 비아냥도 하시고 하시더니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는 굉장히 말을 아끼시네요. 지금 온 국민. 그리고 여의도의 기자들을 추노꾼으로 만들어놓고서 김남국 의원께서. 물론 김남국 의원께서 방어권도 있고 본인이 이제 뭐 개인적으로 묵비권도 있고 하다 보니까 피할 수 있겠죠. 그런데 김남국 의원은 국회의원이잖아요, 정치인이고. 그러니까 정치를 더 이상 안 하실 생각인 것 같고요. 만약에 하실 생각이면 국민의 이런 해명.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나서서 떳떳하게 해명해야지 지금 왜 숨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고요. 그러니까 코인이라는 것이 2030 세대에 굉장히 많은 어떻게 보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빚을 끌어다가 많이 투자해서 돈도 잃었는데 본인은 그런 돈 쪽쪽 다 재산 증식 쓰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국회의원으로서 굉장히 잘못된 일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숨어있는 것 자체가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여기에서 더 이제 확대해석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는 이걸 20% 떼기 해서 뭐 돈세탁 한 거 아니냐.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더라고요.

▶ 장경태 : 그런데 주장을 하려면 근거가 있으면 좋겠는데요. 예를 들면 제가 이렇게 의혹을 제기할 수 있겠습니다. 2021년 당시에 게임업계의 입장을 반영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법제화를 추진했던 건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그러면 게임산업협회에서 불법 대선자금 받은 건 국민의힘입니까? 저는 이렇게 근거는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봐도 근거가 있어도 게임업계에 여러 가지 입법로비를 국민의힘이 가는 걸로 저는 추정이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래서 이것도 이 법안도 8일 만에 냈다가 철회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이거 대단히 입법로비가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해서 제가 대선자금이라고 주장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주장을 하시려면 근거를 가지고. 예를 들면 자금 흐름이 대선으로 들어갔다거나 이런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 최경영 : 좀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

▶ 장경태 : 근거가 없이 그냥 코인해서 돈을 좀 벌었다. 그런데 그 시기가 대선에 맞물려 있다. 그러면 다 대선자금입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주장해서는 안 되죠.

▶ 김용태 : 저도 그 부분은 되게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혹제기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신중해야고 생각하고 있고 아니 그리고 상식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노련한 사람일 텐데 김남국 의원한테 상식적으로 그걸 맡기겠습니까? 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게 가상화폐 투명화 법안이 입법해서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 가능성이 꽤 높고 이렇게 되면 혹시 또 나타날까요? 제2의 김남국.

▶ 김용태 : 아마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알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런데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분들은 사실 일반 국민들에 비해서 어떤 정보라든지 특히 코인에 관련된 정보를 더 얻기 위한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잖아요. 아무래도 어떤 업계의 사람들과 접촉하고 그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는 위치에 있고 그러다 보면 공식자의 본분을 잊고 아마 코인으로 본인 명의 아니면 혹은 차명계좌 명의로 하실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해봅니다.

▷ 최경영 : 차명계좌로 했으면 그건 거의 불법이고.

▶ 장경태 : 무조건 불법이죠.

▷ 최경영 : 신고를 할 때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만약에 했는데 사실은 뭐 돈 100만 원 정도밖에 안 했다. 10만 원밖에 안 했다 그런데 이제 신고를 하려고 하면 그렇잖아. 지금 상황에서는. 다 신고를 제대로 할까요?

▶ 장경태 : 신고를 안 하면 당연히 처벌조항이 있기 때문에 신고는 하셔야죠. 그래서 이제 법을 개정하는 거고요. 재산신고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 최경영 : 바로 즉각 찾아낼 수 있습니까?

▶ 장경태 : 본인의 예금과 채권을 11억이나 재산신고 누락한 조수진 의원께서는 벌금형 80만 원밖에 안 받아서 아쉽기는 한데요. 어찌됐건 어떻게 11억을 까먹을 수 있죠? 그런데 아무튼 저는 그것도 신기한데 재산신고법이 통과되는 만큼 공직자윤리법이 통과되는 만큼 저는 이제 소위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고위공직자들께서 정말 더 여러 소위 재산 형성 과정에 더 투명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김남국 그다음에 돈봉투가 있었기 때문에 이게 완전히 어떤 혁신의 모드로 민주당이 지금 들어갔다고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그 이후에 뭔가를 해야 하는데 뭐가 없이 그냥 계속 서로간에 논란만 당내에서 분란만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 장경태 : 여러 가지 혁신에 대한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틀 전에 있었던 원외지역위원장단 간담회, 당대표와의 간담회에서도 원외 지역위원장 분들이 결의를 해서 대의원제 폐지하자 이렇게 요구했거든요. 그러니까 소위 1:60이라는 그러니까 60표나 가지고 있는 권리당원의 60표에 준하는 표를 가지고 있는 대의원들이 어찌됐건 여러 가지 전당대회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120만 명에 대한 권리당원보다 1만 5천 명에 대한 구애가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예를 들면 하다못해 돈을 그게 사실이라고 쳐도 돈을 살포하더라도 이게 120만 명이 어떻게 뿌리겠습니까, 예를 들면.

▷ 최경영 : 그거는 불가능하고.

▶ 장경태 : 불가능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그러니까 소위 정말 문제와 재발방지대책 여러 가지 그런 것들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대의원제를 오히려 폐지하고 국민의힘처럼 1인 1표로 하는 게 어떠냐라는 여러 제안들이 있습니다.

▷ 최경영 : 차라리 국민들한테 다 그냥 공천권을 줘버리는 건 어떻습니까?

▶ 장경태 : 민주당은 지금도 당원 50%, 국민 50%가 사실상 시스템 공천 룰로 확정되어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공천 룰이 무분별하게 바뀌니까.

▶ 김용태 : 저희도 7:3 있습니다. 경선할 때는. 국회의원 공직자.

▶ 장경태 : 지금은 공천은 윤리위가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당원권 정지 1년 주면.

▶ 김용태 : 오픈프라이머리냐 클로즈드 프라이머리냐 이거는 저는 지역별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요. 그런데.

▷ 최경영 : 7이 어디예요? 7이 당원?

▷ 김용태 : 7:3은 죄송합니다. 전당대회인데 5:5. 당헌당규에 5:5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장경태 : 경선 거의 안 하시던데 국민의힘은.

▶ 김용태 : 그런데 저는 결국에는 핵심은, 민주당의 혁신 관련해서 핵심은 저는 공천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이런 문제가 국회의원 선거의 굉장히 오래 전에, 그러니까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 있었으면 사실 혁신하는 데 어려움 없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결국에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라는 제도가 있다 보니까 결국 공천이 문제인 것 같고요. 결국에 이재명 대표도 당대표에 출마했을 때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방탄의 이유도 있었을 거고 중요한 건 공천 아니었겠습니까? 본인 사람들 어떻게 공천하기 위한. 있었을 텐데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이제 와서 공천권을 내려놓을 수가 있느냐?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민주당 혁신이 이 공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 겉도는 게 될 것 같아요.

▶ 장경태 : 그러니까 이런 우려가 있을까 봐 이미 저희 민주당은 이 총선 전 1년 전에 공천 룰을 확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TF 단장으로 이개호 의원님께서 맡으셔서 이미 저희는 공천 룰을 확정 지었습니다. 저희는 특별당규라고 해서요. 전 당원이 투표를 해야지만 제정하는 특별당규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 관련된 모든 룰.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니까 인위적인 컷오프를 할 수 없게 하는. 그러니까 이재명 당대표가 예를 들면 공천권을 막 행사하려고 해도 컷오프나 이런 것들이 이 권한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 경선을 원칙으로 하는. 절대 인위적인 컷오프 할 수 없도록 이 시스템 공천 룰을 확정했고요. 거기에 대해서 또 소위 언론에서 표현하는 비명계 의원님들이 다수가 들어간 공천TF에서 제정했기 때문에 저는 뭐 이제 지도부가 인위적인 컷오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당은.

▷ 최경영 : 윤건영 의원이 당 지도부 권한을 다 내려놔야 한다. 혁신위원장이시잖아요.

▶ 장경태 : 네.

▷ 최경영 : 혁신위에 전권을 다 위임해라. 그러면 장경태 의원님이 전권을 다 갖게 되는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은 없습니까? 그런 논의 같은 것은? 어떻습니까?

▶ 장경태 : 혁신과 관련된 뭐 저도 거의 한 50여 개에 가까운 의제를 다 정리는 했고요. 언제 이거를. 사실 여러 혁신위 과정에서, 논의 과정에서 이 공천과 관련된 것들은 매우 민감했기 때문에 뭐 언론에 보도되고 그것들이 뭐 여러 가지 강성에 휘둘리냐, 어떠냐 이런 논쟁이 있었는데 공천 룰은 확정됐기 때문에 나머지 공천과 별개의 혁신안들은 지금 제안도 하고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입니다. 그 시기를 저희가 보고 있었던 거고요. 또 그 시기에, 공천 룰 확정 이후에 혁신안을 좀 발표하고 싶었는데 그때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으면서 못 했고. 그래서 그런 혁신안 또한 그런데 당의 어떤 당헌당규 개정 절차에 준해서 따라야 됩니다. 정식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 절차를 다 패싱해서 이 당헌당규를 개정할 수는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윤건영 의원님께서 이야기하신 것도 지도부의 전권을 내려놓을 만큼 혁신에 대해서는 지도부의 어떤 권한, 이런 것들까지도 충분히 혁신 동력을 만들어야 된다는 당에 대한 충심이라고 봅니다.

▶ 김용태 : 공천 혁신안이라는 것이 굉장히 뇌 수술 같은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굉장히 복잡한 거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지금 이성만, 윤관석 의원과 관련해서 돈 봉투 전당대회 의혹에 돈을 수수했다고 특정된 의원들. 그러니까 의혹이잖아요. 이분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과연 공천을 어떻게 줄 거냐, 말 거냐. 이 부분부터 시작해서 이 의혹만으로 만약에 공천을 안 준다는 결정을 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다른 사안에 대한 것들, 다른 의원들, 개별 의원 있건 말건 다른 케이스에 대한 의원들을 어떻게 할 거냐. 결국에는 이재명 당대표가 기소된 상황에서 어떻게 할 거냐. 그러니까 여러 가지의 케이스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복잡할 겁니다.

▶ 장경태 : 아니, 저희 공천 룰은 확정됐고요. 그리고 국민의힘과 다르게 국민의힘은 탈당했다가도 조용히 쥐도 새도 모르게 막 복당하시잖아요. 저희는 1년간 복당이 금지되어 있는 당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주 다르죠. 윤관석, 이성만 의원님은 지금 탈당하셨고 지금 총선이 1년이 안 남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탈당은 뭐 지금 박덕흠 의원, 전봉민 의원 다 복당하셨잖아요. 그런 당이 어디에 있습니까, 진짜?

▶ 김용태 : 그렇게 말씀해 보신들.

▶ 장경태 : 문턱이 그렇게 낮아서 되겠습니까?

▶ 김용태 :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민주당의 최근 탈당 사태, 꼬리 자르기 사태에 대해서 아마...

▶ 장경태 :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사실상 탈당은 내년 총선 불출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 국민의힘과는 다르죠. 윤리위가 1년간 징계 주는 그런 상황하고는 다르죠.

▷ 최경영 : 한 1분밖에 안 남았는데 후쿠시마 오염수는 이렇게 접근할 수밖에 없나요?

▶ 김용태 :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께서 그리고 또 정부 여당에서 이 시찰단에 대해서 굉장히 우리 국민들께 안심을 드리기 위해서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 보낸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것이 결과적으로 국제 정치상에서 좀 정무적으로 꼬여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IAEA 결과랑 만약에 케이스를 생각해 보면 이 시찰단의 보고서가 만약에 다르게 나왔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여러 케이스가 있는데 오히려 IAEA 결과를 좀 더 기다려 봐야 되지 않나,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장경태 : 아니, 저는 이거 진짜 심각하다고 보는데 어제 과방위에서도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묻지 마 관광도 아니고 시찰단이 누가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민간 전문가 포함하려고 했더니 일본 측이 반대한다고 빼고. 그거 무슨 시찰입니까? 관광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과학자 중에 누가 2박 3일 만에 방사능 수치 다 분석해서 올 수 있는 과학기술이 있습니까, 지금? 그러니까 정말 이거는 더 투명하고 더 정확하게 했어야 하는데 다 깜깜이로 지금 아무도, 묻지 마 관광하듯이 하고 계시잖아요. 심각합니다, 이거는 정말.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장경태 :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