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의회서 몸싸움… 머리채 잡기·주먹질 오가 [현장영상]
입력 2023.05.25 (13:46)
수정 2023.05.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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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 의회에서 여야 의원 20여 명이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라파스에 있는 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우파 야당 지도자로 반정부 시위를 이끌다 수감된 루이스 페르난도 카마초(43) 산타크루스 주지사 구금과 관련한 정부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에두아르도 델 카스티요(34) 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카마초 주지사의 체포와 구금의 합법성을 설명하던 중 카마초 소속 정당 의원들을 향해 "볼리비아 국민 지갑을 훔치러 온 급진적이며 폭력적인 단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고, 이후 여야 의원 20여 명이 연단 근처에서 말다툼을 벌이면서 곧바로 격한 물리력 충돌로 번졌습니다.
당시 야당 일부 의원들은 카스티요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었습니다.
발차기와 주먹질이 오가는 와중에 여성 의원끼리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력 사태가 몇 분간 이어졌고 이 모습은 TV 카메라 등에 고스란히 녹화됐습니다.
크게 다친 의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라파스에 있는 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우파 야당 지도자로 반정부 시위를 이끌다 수감된 루이스 페르난도 카마초(43) 산타크루스 주지사 구금과 관련한 정부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에두아르도 델 카스티요(34) 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카마초 주지사의 체포와 구금의 합법성을 설명하던 중 카마초 소속 정당 의원들을 향해 "볼리비아 국민 지갑을 훔치러 온 급진적이며 폭력적인 단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고, 이후 여야 의원 20여 명이 연단 근처에서 말다툼을 벌이면서 곧바로 격한 물리력 충돌로 번졌습니다.
당시 야당 일부 의원들은 카스티요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었습니다.
발차기와 주먹질이 오가는 와중에 여성 의원끼리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력 사태가 몇 분간 이어졌고 이 모습은 TV 카메라 등에 고스란히 녹화됐습니다.
크게 다친 의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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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 의회서 몸싸움… 머리채 잡기·주먹질 오가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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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25 13:46:45
- 수정2023-05-25 13:46:56
남미 볼리비아 의회에서 여야 의원 20여 명이 뒤엉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라파스에 있는 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우파 야당 지도자로 반정부 시위를 이끌다 수감된 루이스 페르난도 카마초(43) 산타크루스 주지사 구금과 관련한 정부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에두아르도 델 카스티요(34) 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카마초 주지사의 체포와 구금의 합법성을 설명하던 중 카마초 소속 정당 의원들을 향해 "볼리비아 국민 지갑을 훔치러 온 급진적이며 폭력적인 단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고, 이후 여야 의원 20여 명이 연단 근처에서 말다툼을 벌이면서 곧바로 격한 물리력 충돌로 번졌습니다.
당시 야당 일부 의원들은 카스티요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었습니다.
발차기와 주먹질이 오가는 와중에 여성 의원끼리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력 사태가 몇 분간 이어졌고 이 모습은 TV 카메라 등에 고스란히 녹화됐습니다.
크게 다친 의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라파스에 있는 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우파 야당 지도자로 반정부 시위를 이끌다 수감된 루이스 페르난도 카마초(43) 산타크루스 주지사 구금과 관련한 정부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에두아르도 델 카스티요(34) 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카마초 주지사의 체포와 구금의 합법성을 설명하던 중 카마초 소속 정당 의원들을 향해 "볼리비아 국민 지갑을 훔치러 온 급진적이며 폭력적인 단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고, 이후 여야 의원 20여 명이 연단 근처에서 말다툼을 벌이면서 곧바로 격한 물리력 충돌로 번졌습니다.
당시 야당 일부 의원들은 카스티요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었습니다.
발차기와 주먹질이 오가는 와중에 여성 의원끼리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력 사태가 몇 분간 이어졌고 이 모습은 TV 카메라 등에 고스란히 녹화됐습니다.
크게 다친 의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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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기자 h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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