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다” 했던 ‘집단 성폭행 의혹’ 현직 교사 결국, 면직 [오늘 이슈]
입력 2023.05.25 (14:00)
수정 2023.05.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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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8.19 KBS 아침뉴스타임]
대전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여중생이 고교생 10여 명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0년 대전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
피해자는 지적 장애 3급 여중생이었고, 고등학생 16명이 한 달 넘게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가해 학생들은 소년법에 따라 소년부에 송치돼 보호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사건의 가해자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보호 처분은 형사처벌이 아니어서 전과로 남지 않았던 덕에 해당 가해자가 교사가 되는 데 지장이 없었던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의혹이 불거진 교사는 결국, 면직 신청을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해 30일 자로 면직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 측도 어제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보내 면직 사실을 알렸습니다.
"의혹 당사자에게 조사한 결과 본인은 '사실이 아니다, 억울하다'고 답했지만, 의혹이 제기된 즉시 학생 수업과 교육 활동에서 배제했고, 면직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언론 보도 이후 업무에서 배제된 뒤 병가를 내고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대전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여중생이 고교생 10여 명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0년 대전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
피해자는 지적 장애 3급 여중생이었고, 고등학생 16명이 한 달 넘게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가해 학생들은 소년법에 따라 소년부에 송치돼 보호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사건의 가해자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보호 처분은 형사처벌이 아니어서 전과로 남지 않았던 덕에 해당 가해자가 교사가 되는 데 지장이 없었던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의혹이 불거진 교사는 결국, 면직 신청을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해 30일 자로 면직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 측도 어제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보내 면직 사실을 알렸습니다.
"의혹 당사자에게 조사한 결과 본인은 '사실이 아니다, 억울하다'고 답했지만, 의혹이 제기된 즉시 학생 수업과 교육 활동에서 배제했고, 면직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언론 보도 이후 업무에서 배제된 뒤 병가를 내고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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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울하다” 했던 ‘집단 성폭행 의혹’ 현직 교사 결국, 면직 [오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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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25 14:00:41
- 수정2023-05-25 14:32:01
[2010.8.19 KBS 아침뉴스타임]
대전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여중생이 고교생 10여 명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0년 대전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
피해자는 지적 장애 3급 여중생이었고, 고등학생 16명이 한 달 넘게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가해 학생들은 소년법에 따라 소년부에 송치돼 보호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사건의 가해자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보호 처분은 형사처벌이 아니어서 전과로 남지 않았던 덕에 해당 가해자가 교사가 되는 데 지장이 없었던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의혹이 불거진 교사는 결국, 면직 신청을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해 30일 자로 면직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 측도 어제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보내 면직 사실을 알렸습니다.
"의혹 당사자에게 조사한 결과 본인은 '사실이 아니다, 억울하다'고 답했지만, 의혹이 제기된 즉시 학생 수업과 교육 활동에서 배제했고, 면직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언론 보도 이후 업무에서 배제된 뒤 병가를 내고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대전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여중생이 고교생 10여 명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0년 대전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
피해자는 지적 장애 3급 여중생이었고, 고등학생 16명이 한 달 넘게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가해 학생들은 소년법에 따라 소년부에 송치돼 보호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사건의 가해자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보호 처분은 형사처벌이 아니어서 전과로 남지 않았던 덕에 해당 가해자가 교사가 되는 데 지장이 없었던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의혹이 불거진 교사는 결국, 면직 신청을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해 30일 자로 면직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 측도 어제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보내 면직 사실을 알렸습니다.
"의혹 당사자에게 조사한 결과 본인은 '사실이 아니다, 억울하다'고 답했지만, 의혹이 제기된 즉시 학생 수업과 교육 활동에서 배제했고, 면직 처리했다"고 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언론 보도 이후 업무에서 배제된 뒤 병가를 내고 학교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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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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