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여성 목사 47명 안수…교단헌법 개정 영향

입력 2023.05.25 (14:37) 수정 2023.05.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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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오늘(25일) 여성 목사 47명 등 모두 49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 교회가 속한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에서 여성 목사가 이처럼 여러 명 배출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로써 가장 많은 여성 목회자를 보유한 교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여성 목사 안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강한 한국 교회에서 이처럼 다수의 여성 목사를 한 교회에서 세우는 건 한국 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여성 목사가 다수 배출된 데에는 해당 교단이 최근 목사 안수 자격을 크게 완화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과거 해당 교단에서는 전도사로 15년 이상 활동한 여성만 교회의 허락을 거쳐 안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최근 이를 10년으로 줄였고, 이번 달 열린 총회에서는 5년으로 교단 헌법을 재개정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목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도사 활동 기간은 3년입니다.

[사진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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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14:37:22
    • 수정2023-05-25 14:38:10
    문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오늘(25일) 여성 목사 47명 등 모두 49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 교회가 속한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에서 여성 목사가 이처럼 여러 명 배출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로써 가장 많은 여성 목회자를 보유한 교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여성 목사 안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강한 한국 교회에서 이처럼 다수의 여성 목사를 한 교회에서 세우는 건 한국 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여성 목사가 다수 배출된 데에는 해당 교단이 최근 목사 안수 자격을 크게 완화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과거 해당 교단에서는 전도사로 15년 이상 활동한 여성만 교회의 허락을 거쳐 안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최근 이를 10년으로 줄였고, 이번 달 열린 총회에서는 5년으로 교단 헌법을 재개정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목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도사 활동 기간은 3년입니다.

[사진 출처 :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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