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아프간 협력 강화…직항노선 여객기 운항 3년만에 재개

입력 2023.05.25 (15:06) 수정 2023.05.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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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집권한 아프가니스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양국 간 직항노선 여객기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신화통신과 아프간 방송 톨로뉴스 등은 현지 시각 24일 아프간 수도 카불 소재 카불국제공항에서 아프간 국적 항공사인 '아리아나 아프간 에어라인' 여객기 한 대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성도 우루무치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간 직항노선 여객기 운항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때문에 3년 전 중단됐다가 이날 공식적으로 재개된 것입니다.

아리아나 아프간 에어라인은 현재 이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항공사입니다. 이 항공사는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에 운항하며, 여객기는 카불에서 우루무치로 갔다가 당일 되돌아옵니다.

굴람 자일라니 와파 아프간 수송민간항공부 차관은 이날 카불국제공항에서 열린 운항 재개 행사에서 항공기 운항은 아프간 경제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양국 간 정치적·상업적 관계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반겼습니다.

주아프간 중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도 항공기 운항 재개를 확인하면서 중국은 경제·무역 분야에서 아프가니스탄과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운항 재개는 아프간 상공회의소(ACCI) 측이 광물 채굴 분야에서 중국이 아프가니스탄을 도와달라고 촉구한 뒤 이뤄졌다고 톨로뉴스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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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15:06:00
    • 수정2023-05-25 15:09:10
    국제
중국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집권한 아프가니스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양국 간 직항노선 여객기 운항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신화통신과 아프간 방송 톨로뉴스 등은 현지 시각 24일 아프간 수도 카불 소재 카불국제공항에서 아프간 국적 항공사인 '아리아나 아프간 에어라인' 여객기 한 대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성도 우루무치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간 직항노선 여객기 운항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때문에 3년 전 중단됐다가 이날 공식적으로 재개된 것입니다.

아리아나 아프간 에어라인은 현재 이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항공사입니다. 이 항공사는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에 운항하며, 여객기는 카불에서 우루무치로 갔다가 당일 되돌아옵니다.

굴람 자일라니 와파 아프간 수송민간항공부 차관은 이날 카불국제공항에서 열린 운항 재개 행사에서 항공기 운항은 아프간 경제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양국 간 정치적·상업적 관계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반겼습니다.

주아프간 중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도 항공기 운항 재개를 확인하면서 중국은 경제·무역 분야에서 아프가니스탄과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운항 재개는 아프간 상공회의소(ACCI) 측이 광물 채굴 분야에서 중국이 아프가니스탄을 도와달라고 촉구한 뒤 이뤄졌다고 톨로뉴스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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