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구속영장 재신청 검토

입력 2023.05.25 (15:17) 수정 2023.05.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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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추가 수사를 한 뒤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유 씨는 어제(24일) 열린 영장 실질심사에서 대마 흡연과 관련해 “여러 명과 피웠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혼자 피웠다”고 주장했던 것과 배치되는 진술입니다.

경찰은 “유 씨가 지인 여러 명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증거를 확보하자 법원에서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 투약 시기에 대한 증거를 보강했지만 유 씨가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재수사 계획”이라며 “추가 소환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법원은 어제 유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 씨의 코카인 사용 혐의는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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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구속영장 재신청 검토
    • 입력 2023-05-25 15:17:46
    • 수정2023-05-25 15:18:52
    사회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추가 수사를 한 뒤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유 씨는 어제(24일) 열린 영장 실질심사에서 대마 흡연과 관련해 “여러 명과 피웠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혼자 피웠다”고 주장했던 것과 배치되는 진술입니다.

경찰은 “유 씨가 지인 여러 명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증거를 확보하자 법원에서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 투약 시기에 대한 증거를 보강했지만 유 씨가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재수사 계획”이라며 “추가 소환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법원은 어제 유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 씨의 코카인 사용 혐의는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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