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상도 50억 의혹’ 호반건설 전·현직 대표 소환

입력 2023.05.25 (17:07) 수정 2023.05.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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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호반건설의 전·현직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23일) 전중규 전 호반건설 총괄부회장과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전 부회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가 있었던 2015년 당시 호반건설 대표로 재직했고, 지난 1일에도 검찰에 참고인으로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대표는 사업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이들을 상대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컨소시엄 이탈을 요구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2015년 당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 측에 함께 사업을 하자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할 것을 압박했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이를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에도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을 소환해 관련 내용을 추궁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은 곽 전 의원과 곽 전 의원의 아들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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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곽상도 50억 의혹’ 호반건설 전·현직 대표 소환
    • 입력 2023-05-25 17:07:55
    • 수정2023-05-25 17:18:55
    사회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호반건설의 전·현직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23일) 전중규 전 호반건설 총괄부회장과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전 부회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가 있었던 2015년 당시 호반건설 대표로 재직했고, 지난 1일에도 검찰에 참고인으로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대표는 사업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이들을 상대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컨소시엄 이탈을 요구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2015년 당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 측에 함께 사업을 하자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할 것을 압박했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이를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에도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을 소환해 관련 내용을 추궁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은 곽 전 의원과 곽 전 의원의 아들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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