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이 석유 추월…올해 ‘저탄소 투자’ 이정표 세운다
입력 2023.05.25 (17:43)
수정 2023.05.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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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양광 발전에 대한 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석유 생산을 위한 투자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현지 시각 25일 밝혔습니다.
AFP, 블룸버그 통신이 인용한 IE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다양한 청정에너지 기술에 총 1조 7천억 달러(한화 약 2천253조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보다 24% 증가한 규모입니다.
반면 화석 연료 공급 및 전력 생산에 투자되는 금액은 2021년보다 15% 증가한 약 1조 달러(한화 약 1천325조 원)에 그칠 것으로 IEA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예상 투자 규모는 3천800억 달러(한화 약 503조 원)로, 사상 처음으로 석유 생산 투자비 3천700억 달러(한화 약 490조 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규모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청정에너지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투자 동향에서 드러나듯, 청정에너지 기술이 화석 연료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청정에너지와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 규모가 동등했으나, 석유·천연가스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불안정 탓에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2050년까지 지구 온난화 주범인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IEA의 계획을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외신들은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제공]
AFP, 블룸버그 통신이 인용한 IE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다양한 청정에너지 기술에 총 1조 7천억 달러(한화 약 2천253조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보다 24% 증가한 규모입니다.
반면 화석 연료 공급 및 전력 생산에 투자되는 금액은 2021년보다 15% 증가한 약 1조 달러(한화 약 1천325조 원)에 그칠 것으로 IEA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예상 투자 규모는 3천800억 달러(한화 약 503조 원)로, 사상 처음으로 석유 생산 투자비 3천700억 달러(한화 약 490조 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규모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청정에너지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투자 동향에서 드러나듯, 청정에너지 기술이 화석 연료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청정에너지와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 규모가 동등했으나, 석유·천연가스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불안정 탓에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2050년까지 지구 온난화 주범인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IEA의 계획을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외신들은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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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5 17:54:54
올해 태양광 발전에 대한 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석유 생산을 위한 투자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현지 시각 25일 밝혔습니다.
AFP, 블룸버그 통신이 인용한 IE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다양한 청정에너지 기술에 총 1조 7천억 달러(한화 약 2천253조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보다 24% 증가한 규모입니다.
반면 화석 연료 공급 및 전력 생산에 투자되는 금액은 2021년보다 15% 증가한 약 1조 달러(한화 약 1천325조 원)에 그칠 것으로 IEA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예상 투자 규모는 3천800억 달러(한화 약 503조 원)로, 사상 처음으로 석유 생산 투자비 3천700억 달러(한화 약 490조 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규모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청정에너지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투자 동향에서 드러나듯, 청정에너지 기술이 화석 연료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청정에너지와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 규모가 동등했으나, 석유·천연가스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불안정 탓에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2050년까지 지구 온난화 주범인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IEA의 계획을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외신들은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제공]
AFP, 블룸버그 통신이 인용한 IE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다양한 청정에너지 기술에 총 1조 7천억 달러(한화 약 2천253조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보다 24% 증가한 규모입니다.
반면 화석 연료 공급 및 전력 생산에 투자되는 금액은 2021년보다 15% 증가한 약 1조 달러(한화 약 1천325조 원)에 그칠 것으로 IEA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예상 투자 규모는 3천800억 달러(한화 약 503조 원)로, 사상 처음으로 석유 생산 투자비 3천700억 달러(한화 약 490조 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규모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청정에너지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투자 동향에서 드러나듯, 청정에너지 기술이 화석 연료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신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청정에너지와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 규모가 동등했으나, 석유·천연가스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불안정 탓에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2050년까지 지구 온난화 주범인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IEA의 계획을 달성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외신들은 우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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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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