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번째로 위성 궤도에…민간 우주시대 개막

입력 2023.05.25 (21:07) 수정 2023.05.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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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사가 미뤄지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오늘(25일)은 모두 활짝 웃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즐거운 표정 마음껏 드러내셨을 테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결합니다.

장관님, 지금은 웃으시지만 어제(24일)는 많이 마음 졸이셨죠?

[답변]

네, 어제 갑자기 발사가 연기되는 바람에 상당히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러나 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 기업 연구자들의 밤샘 점검 작업을 통해서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됐으며, 오늘 가슴 벅찬 발사 성공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분들 포함해서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앵커]

지난 해 2차 발사 결과 발표 때 이미 표정이 환해서 많은 사람들이 " 아, 성공이구나" 알 수 있었는데요.

이번엔 마지막 위성 하나, 신호가 잡히길 기다리고 있는거죠?

[답변]

작년에 대단히 기뻐했는데 올해도 역시나 대단히 기뻤고, 그래도 지난번에 학습이 돼서 마음을 제어할 수 있었고요.

우리 발사체, 우리 땅에서 우리 기업과 우리 연구기관이 만든 위성을 반복해서 발사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또 이번에는 민간 기업이 준비부터 발사에 참여해서 앞으로 우주 경제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누리호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 13년 전 2010년입니다.

세 번 도전했고,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요?

[답변]

누리호보다 성능이 뛰어난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서 달 탐사 등 우주 탐사에 도전할 것이고요.

지금보다 더 뛰어난 우리 고유의 위성 항법 시스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고요.

민간과 함께 우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우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고생하신 누리호 연구진 모두에게도 축하 말씀 드립니다.

이종호 장관이었습니다.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간 소형위성들 가운데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4기에는 '도요샛'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함께 호흡 맞춰 날아가는 도요새처럼 도요샛도 거리와 궤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무사히 우주 날씨를 관측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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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7번째로 위성 궤도에…민간 우주시대 개막
    • 입력 2023-05-25 21:07:54
    • 수정2023-05-25 22: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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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사가 미뤄지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오늘(25일)은 모두 활짝 웃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즐거운 표정 마음껏 드러내셨을 테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결합니다.

장관님, 지금은 웃으시지만 어제(24일)는 많이 마음 졸이셨죠?

[답변]

네, 어제 갑자기 발사가 연기되는 바람에 상당히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러나 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 기업 연구자들의 밤샘 점검 작업을 통해서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됐으며, 오늘 가슴 벅찬 발사 성공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분들 포함해서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앵커]

지난 해 2차 발사 결과 발표 때 이미 표정이 환해서 많은 사람들이 " 아, 성공이구나" 알 수 있었는데요.

이번엔 마지막 위성 하나, 신호가 잡히길 기다리고 있는거죠?

[답변]

작년에 대단히 기뻐했는데 올해도 역시나 대단히 기뻤고, 그래도 지난번에 학습이 돼서 마음을 제어할 수 있었고요.

우리 발사체, 우리 땅에서 우리 기업과 우리 연구기관이 만든 위성을 반복해서 발사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또 이번에는 민간 기업이 준비부터 발사에 참여해서 앞으로 우주 경제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누리호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 13년 전 2010년입니다.

세 번 도전했고,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요?

[답변]

누리호보다 성능이 뛰어난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서 달 탐사 등 우주 탐사에 도전할 것이고요.

지금보다 더 뛰어난 우리 고유의 위성 항법 시스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고요.

민간과 함께 우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우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고생하신 누리호 연구진 모두에게도 축하 말씀 드립니다.

이종호 장관이었습니다.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간 소형위성들 가운데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4기에는 '도요샛'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함께 호흡 맞춰 날아가는 도요새처럼 도요샛도 거리와 궤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무사히 우주 날씨를 관측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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