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구속집행 정지…시나리오 대로?
입력 2005.08.29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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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김 씨가 수술을 받게 돼서 법원이 오늘 구속집행 정지결정을 내렸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내일 오전 7시 반 심장에 막혀 있는 혈관 두 개를 대체하는 우회혈관이식수술을 받습니다.
이에 따라 김 씨 재판을 맡고 있는 재판부는 김 씨에 대해 형 후 한 달 동안 구속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구속수감된 지 73일 만입니다.
거주지는 수술을 받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제한됩니다.
구속집행정지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원칙적으로 정지 사유가 없어지면 다시 구속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김 씨의 경우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10가지 이상의 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김 씨의 건강과 나이를 고려할 때 이후 재판을 통해 실형을 받게 되더라도 또다시 건강문제가 형집행정지의 사유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대우피해자모임 등에서는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창근(대우피해자대책위 위원장): 귀국 전부터 들리던 시나리오대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 풀어주고 그리고 면죄부를 준다면 국민들을 다시 우롱하는 처사지요.
⊙기자: 김 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들을 이번 주 중 정리해 다음주 김 씨를 추가 기소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김 씨가 수술을 받게 돼서 법원이 오늘 구속집행 정지결정을 내렸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내일 오전 7시 반 심장에 막혀 있는 혈관 두 개를 대체하는 우회혈관이식수술을 받습니다.
이에 따라 김 씨 재판을 맡고 있는 재판부는 김 씨에 대해 형 후 한 달 동안 구속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구속수감된 지 73일 만입니다.
거주지는 수술을 받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제한됩니다.
구속집행정지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원칙적으로 정지 사유가 없어지면 다시 구속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김 씨의 경우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10가지 이상의 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김 씨의 건강과 나이를 고려할 때 이후 재판을 통해 실형을 받게 되더라도 또다시 건강문제가 형집행정지의 사유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대우피해자모임 등에서는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창근(대우피해자대책위 위원장): 귀국 전부터 들리던 시나리오대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 풀어주고 그리고 면죄부를 준다면 국민들을 다시 우롱하는 처사지요.
⊙기자: 김 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들을 이번 주 중 정리해 다음주 김 씨를 추가 기소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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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구속집행 정지…시나리오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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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29 21:12:5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김 씨가 수술을 받게 돼서 법원이 오늘 구속집행 정지결정을 내렸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내일 오전 7시 반 심장에 막혀 있는 혈관 두 개를 대체하는 우회혈관이식수술을 받습니다.
이에 따라 김 씨 재판을 맡고 있는 재판부는 김 씨에 대해 형 후 한 달 동안 구속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구속수감된 지 73일 만입니다.
거주지는 수술을 받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제한됩니다.
구속집행정지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원칙적으로 정지 사유가 없어지면 다시 구속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김 씨의 경우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10가지 이상의 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김 씨의 건강과 나이를 고려할 때 이후 재판을 통해 실형을 받게 되더라도 또다시 건강문제가 형집행정지의 사유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대우피해자모임 등에서는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창근(대우피해자대책위 위원장): 귀국 전부터 들리던 시나리오대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다시 풀어주고 그리고 면죄부를 준다면 국민들을 다시 우롱하는 처사지요.
⊙기자: 김 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들을 이번 주 중 정리해 다음주 김 씨를 추가 기소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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