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류 공동발전 난제 해결 위해 국제협력·개방 필요”

입력 2023.05.25 (22:52) 수정 2023.05.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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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학기술 관련 국제 대화 플랫폼인 '중관춘 포럼'에서 국제 협력과 개방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오늘(25일) 중관춘 포럼 개막식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혁명의 심화·발전 시기에 인류는 공동발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국제 협력과 개방, 공유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호혜·공영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시행하며 세계 각국과 함께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과학기술이 각국 국민을 더욱 복되게 하도록 추동하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이 공식 행사에서 국제협력과 개방을 강조한 것은 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중국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에서의 특정국 배제) 또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관춘 포럼은 세계 과학기술 혁신 흐름에 중국도 적극 참여하자는 취지로 2007년 연례행사로 발족했습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공유된 미래를 위한 열린 협력'으로 30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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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22:52:23
    • 수정2023-05-25 23:18:34
    국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학기술 관련 국제 대화 플랫폼인 '중관춘 포럼'에서 국제 협력과 개방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오늘(25일) 중관춘 포럼 개막식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혁명의 심화·발전 시기에 인류는 공동발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국제 협력과 개방, 공유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호혜·공영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시행하며 세계 각국과 함께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과학기술이 각국 국민을 더욱 복되게 하도록 추동하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이 공식 행사에서 국제협력과 개방을 강조한 것은 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중국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에서의 특정국 배제) 또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관춘 포럼은 세계 과학기술 혁신 흐름에 중국도 적극 참여하자는 취지로 2007년 연례행사로 발족했습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공유된 미래를 위한 열린 협력'으로 30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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