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양 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광고한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분양된 후에는 이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나몰라라해서 입주 예정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홈네트워크시스템, 남들에겐 꿈이지만 자이에겐 생활입니다.
⊙기자: 전화 한 통으로 집안의 가스불을 조절하고 인터넷으로 냉난방까지.
GS건설 자이아파트가 자랑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입니다.
광고를 보고 지난해 5월 경기도 양주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박정희 씨는 황당했습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정희(입주 예정자): 이렇게 광고해대는데 누가 안 믿을 수가 있겠어요?
더군다나 LG라는 자이, 그 큰 회사에서 하는 건데, 분양사무실에 갔을 때도 당연히 된다고...
⊙기자: 같은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은 회사원 김경무 씨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경무(입주 예정자): 분양 사무실에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저희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까 기존에 입주자들도 홈네트워크가 안 된다고 그래서 저희는 참 황당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의 자이 3차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옛 LG건설인 GS건설이 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2003년 10월부터 짓는 모든 자이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해 온 GS건설.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1300세대의 이 아파트에 분양이 잘 되지 않자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히려 자세히 홍보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슬그머니 해당 아파트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 사이트 개편하고, 이러다 보니았 바로 점검을 못 했던 그런 부분이 있지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분양 전과 분양 후가 다른 GS건설 광고의 부당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홈네트워크시스템, 남들에겐 꿈이지만 자이에겐 생활입니다.
⊙기자: 전화 한 통으로 집안의 가스불을 조절하고 인터넷으로 냉난방까지.
GS건설 자이아파트가 자랑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입니다.
광고를 보고 지난해 5월 경기도 양주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박정희 씨는 황당했습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정희(입주 예정자): 이렇게 광고해대는데 누가 안 믿을 수가 있겠어요?
더군다나 LG라는 자이, 그 큰 회사에서 하는 건데, 분양사무실에 갔을 때도 당연히 된다고...
⊙기자: 같은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은 회사원 김경무 씨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경무(입주 예정자): 분양 사무실에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저희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까 기존에 입주자들도 홈네트워크가 안 된다고 그래서 저희는 참 황당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의 자이 3차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옛 LG건설인 GS건설이 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2003년 10월부터 짓는 모든 자이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해 온 GS건설.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1300세대의 이 아파트에 분양이 잘 되지 않자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히려 자세히 홍보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슬그머니 해당 아파트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 사이트 개편하고, 이러다 보니았 바로 점검을 못 했던 그런 부분이 있지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분양 전과 분양 후가 다른 GS건설 광고의 부당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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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뿐인 홈네트워크시스템
-
- 입력 2005-08-29 21:21:3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분양 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광고한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분양된 후에는 이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나몰라라해서 입주 예정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홈네트워크시스템, 남들에겐 꿈이지만 자이에겐 생활입니다.
⊙기자: 전화 한 통으로 집안의 가스불을 조절하고 인터넷으로 냉난방까지.
GS건설 자이아파트가 자랑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입니다.
광고를 보고 지난해 5월 경기도 양주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박정희 씨는 황당했습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정희(입주 예정자): 이렇게 광고해대는데 누가 안 믿을 수가 있겠어요?
더군다나 LG라는 자이, 그 큰 회사에서 하는 건데, 분양사무실에 갔을 때도 당연히 된다고...
⊙기자: 같은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은 회사원 김경무 씨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경무(입주 예정자): 분양 사무실에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고 저희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까 기존에 입주자들도 홈네트워크가 안 된다고 그래서 저희는 참 황당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의 자이 3차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옛 LG건설인 GS건설이 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2003년 10월부터 짓는 모든 자이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해 온 GS건설.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1300세대의 이 아파트에 분양이 잘 되지 않자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히려 자세히 홍보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슬그머니 해당 아파트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 사이트 개편하고, 이러다 보니았 바로 점검을 못 했던 그런 부분이 있지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분양 전과 분양 후가 다른 GS건설 광고의 부당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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