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스위스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승인

입력 2023.05.26 (07:53) 수정 2023.05.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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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경쟁총국이 스위스 최대의 투자은행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각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가 합병되더라도 유럽경제지역(EEA)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를 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결합을 조건 없이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2위의 투자은행이던 크레디트스위스는 잇단 투자 실패와 고객 이탈 등으로 인해 경영 위기에 휩싸였다가 지난 4월 6일 UBS와 합병 계약을 맺으면서 돌파구를 모색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무너지면 스위스뿐 아니라 유럽 전반의 금융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스위스 연방정부도 합병 계약에 개입했습니다.

앞서 4월 말 UBS의 인수 거래 신고를 접수한 집행위는 약 한 달 만이자 1단계 심사 마감 기한(6월 7일)을 앞두고 속전속결로 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기업결합이 완전히 마무리되려면 인도, 멕시코 등 남은 관련 국가의 승인이 나와야 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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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스위스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승인
    • 입력 2023-05-26 07:53:51
    • 수정2023-05-26 07:54:50
    국제
유럽연합(EU) 경쟁총국이 스위스 최대의 투자은행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각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가 합병되더라도 유럽경제지역(EEA)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를 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결합을 조건 없이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2위의 투자은행이던 크레디트스위스는 잇단 투자 실패와 고객 이탈 등으로 인해 경영 위기에 휩싸였다가 지난 4월 6일 UBS와 합병 계약을 맺으면서 돌파구를 모색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무너지면 스위스뿐 아니라 유럽 전반의 금융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스위스 연방정부도 합병 계약에 개입했습니다.

앞서 4월 말 UBS의 인수 거래 신고를 접수한 집행위는 약 한 달 만이자 1단계 심사 마감 기한(6월 7일)을 앞두고 속전속결로 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기업결합이 완전히 마무리되려면 인도, 멕시코 등 남은 관련 국가의 승인이 나와야 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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