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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소매치기 당했다” 한국여성에 돈뜯는 사기 잇따라
입력 2023.05.26 (12:44) 수정 2023.05.26 (13:17) 국제
‘멕시코에 있는 한국 남성’을 사칭하며 한국 여성을 속여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한 40대 한국 여성은 소셜미디어에서 “멕시코에 머물고 있다”는 한국 남성과 친해진 이후, 이 남성에게 5천만 원을 송금했지만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여권과 사원증 등을 보내며 여성에게 접근한 뒤 “멕시코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돈이 없어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속여 돈을 받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멕시코 여권을 위조한 남성에게 1억 원 상당을 송금한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또 다른 40대 여성도 “채팅으로 알게 된 1991년생 한국 남성이 멕시코시티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연락해 왔다”며 대사관에 후속 조처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멕시코 대사관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패션업계나 외국계 은행 등에서 일한다며 호감을 산 뒤 돈을 가로챘다”며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경우 즉시 한국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멕시코 대사관 제공]
주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한 40대 한국 여성은 소셜미디어에서 “멕시코에 머물고 있다”는 한국 남성과 친해진 이후, 이 남성에게 5천만 원을 송금했지만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여권과 사원증 등을 보내며 여성에게 접근한 뒤 “멕시코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돈이 없어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속여 돈을 받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멕시코 여권을 위조한 남성에게 1억 원 상당을 송금한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또 다른 40대 여성도 “채팅으로 알게 된 1991년생 한국 남성이 멕시코시티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연락해 왔다”며 대사관에 후속 조처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멕시코 대사관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패션업계나 외국계 은행 등에서 일한다며 호감을 산 뒤 돈을 가로챘다”며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경우 즉시 한국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멕시코 대사관 제공]
- “멕시코에서 소매치기 당했다” 한국여성에 돈뜯는 사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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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26 12:44:13
- 수정2023-05-26 13:17:08

‘멕시코에 있는 한국 남성’을 사칭하며 한국 여성을 속여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한 40대 한국 여성은 소셜미디어에서 “멕시코에 머물고 있다”는 한국 남성과 친해진 이후, 이 남성에게 5천만 원을 송금했지만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여권과 사원증 등을 보내며 여성에게 접근한 뒤 “멕시코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돈이 없어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속여 돈을 받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멕시코 여권을 위조한 남성에게 1억 원 상당을 송금한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또 다른 40대 여성도 “채팅으로 알게 된 1991년생 한국 남성이 멕시코시티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연락해 왔다”며 대사관에 후속 조처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멕시코 대사관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패션업계나 외국계 은행 등에서 일한다며 호감을 산 뒤 돈을 가로챘다”며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경우 즉시 한국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멕시코 대사관 제공]
주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한 40대 한국 여성은 소셜미디어에서 “멕시코에 머물고 있다”는 한국 남성과 친해진 이후, 이 남성에게 5천만 원을 송금했지만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여권과 사원증 등을 보내며 여성에게 접근한 뒤 “멕시코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돈이 없어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속여 돈을 받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멕시코 여권을 위조한 남성에게 1억 원 상당을 송금한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또 다른 40대 여성도 “채팅으로 알게 된 1991년생 한국 남성이 멕시코시티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연락해 왔다”며 대사관에 후속 조처를 요구했지만, 이 역시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멕시코 대사관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패션업계나 외국계 은행 등에서 일한다며 호감을 산 뒤 돈을 가로챘다”며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경우 즉시 한국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멕시코 대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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