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6개월 만에 140엔 넘어서

입력 2023.05.26 (12:44) 수정 2023.05.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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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달러당 140엔 선을 넘어섰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시각으로 오늘(26일) 오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40.2엔을 기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달러당 127엔대까지 떨어졌으나, 2월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오늘 140엔을 돌파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확대되면서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진 것이 엔/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5.00∼5.25% 수준이지만, 일본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보이면서, 투기는 물론 실수요 목적으로도 엔화를 매도하는 경향이 있어 지난해의 기록적인 엔저 구도가 재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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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환율 6개월 만에 140엔 넘어서
    • 입력 2023-05-26 12:44:13
    • 수정2023-05-26 13:18:29
    국제
엔/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달러당 140엔 선을 넘어섰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시각으로 오늘(26일) 오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140.2엔을 기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 달러당 127엔대까지 떨어졌으나, 2월 이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오늘 140엔을 돌파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확대되면서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진 것이 엔/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5.00∼5.25% 수준이지만, 일본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는 강한 의사를 보이면서, 투기는 물론 실수요 목적으로도 엔화를 매도하는 경향이 있어 지난해의 기록적인 엔저 구도가 재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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