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시아나 항공기, 상공에서 문 열려…“승객이 비상구 레버 건드려”

입력 2023.05.26 (14:23) 수정 2023.05.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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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제공=시청자)(화면제공=시청자)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의 문이 상공에서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외상을 입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항공기 탑승객 등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11시 58분쯤 제주에서 대구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OZ8124)의 문이 착륙 전 개방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고, 기절한 승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비행기에 자녀가 타 있었던 제보자는 "하늘을 날던 비행기가 도착 지역 하늘에서 공항지 가까이 왔을 때 출입문이 갑자기 개방됐다고 했다”며 "하마터면 하늘에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울산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대표팀 학생들도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비상구에 탑승한 승객이 레버를 건들면서 문이 열렸다는 진술이 있어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도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리면서 문이 열린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성인 남성이 문을 열려고 한 이유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은 활주로에 거의 도착했을 때 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외상을 입은 승객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승객 8명가량이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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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5-26 14: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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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제공=시청자)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의 문이 상공에서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외상을 입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항공기 탑승객 등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11시 58분쯤 제주에서 대구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OZ8124)의 문이 착륙 전 개방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고, 기절한 승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비행기에 자녀가 타 있었던 제보자는 "하늘을 날던 비행기가 도착 지역 하늘에서 공항지 가까이 왔을 때 출입문이 갑자기 개방됐다고 했다”며 "하마터면 하늘에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울산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대표팀 학생들도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비상구에 탑승한 승객이 레버를 건들면서 문이 열렸다는 진술이 있어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도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리면서 문이 열린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성인 남성이 문을 열려고 한 이유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은 활주로에 거의 도착했을 때 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외상을 입은 승객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승객 8명가량이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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