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격침? 피격? 도대체 누구 말이 맞나?
입력 2023.05.26 (17:18)
수정 2023.05.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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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흑해에서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흑해함대'가 공격받는 영상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어제(현지시간 25일) 러시아 국방부는 SNS를 통해 우크라 무인고속정을 격침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 국방부는 "지난 24일 새벽 5시 반쯤 튀르키예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고속정 3척의 공격을 받았으나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바다에서 돌진해오는 고속정 1척이 함포를 맞고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SNS를 통해 무인고속정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무인 고속정이 러시아 함정에 '은밀하게'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고, "러시아 정보함 '이반 후르스'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만났을 때"라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실제로 누구의 말이 맞는지 현재로선 단언하기 어렵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러시아가 공개한 영상에는 1척이 격침되는 모습만 찍혔고,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영상에는 충돌해 폭발하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국 BBC방송은 "단정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양측의 PR전(선전전)일 수도 있다"면서 "전쟁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어제(현지시간 25일) 러시아 국방부는 SNS를 통해 우크라 무인고속정을 격침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 국방부는 "지난 24일 새벽 5시 반쯤 튀르키예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고속정 3척의 공격을 받았으나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바다에서 돌진해오는 고속정 1척이 함포를 맞고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SNS를 통해 무인고속정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무인 고속정이 러시아 함정에 '은밀하게'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고, "러시아 정보함 '이반 후르스'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만났을 때"라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실제로 누구의 말이 맞는지 현재로선 단언하기 어렵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러시아가 공개한 영상에는 1척이 격침되는 모습만 찍혔고,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영상에는 충돌해 폭발하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국 BBC방송은 "단정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양측의 PR전(선전전)일 수도 있다"면서 "전쟁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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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격침? 피격? 도대체 누구 말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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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26 17:18:00
- 수정2023-05-26 17:18:28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흑해에서도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흑해함대'가 공격받는 영상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어제(현지시간 25일) 러시아 국방부는 SNS를 통해 우크라 무인고속정을 격침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 국방부는 "지난 24일 새벽 5시 반쯤 튀르키예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고속정 3척의 공격을 받았으나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바다에서 돌진해오는 고속정 1척이 함포를 맞고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SNS를 통해 무인고속정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무인 고속정이 러시아 함정에 '은밀하게'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고, "러시아 정보함 '이반 후르스'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만났을 때"라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실제로 누구의 말이 맞는지 현재로선 단언하기 어렵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러시아가 공개한 영상에는 1척이 격침되는 모습만 찍혔고,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영상에는 충돌해 폭발하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국 BBC방송은 "단정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양측의 PR전(선전전)일 수도 있다"면서 "전쟁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어제(현지시간 25일) 러시아 국방부는 SNS를 통해 우크라 무인고속정을 격침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러 국방부는 "지난 24일 새벽 5시 반쯤 튀르키예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고속정 3척의 공격을 받았으나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바다에서 돌진해오는 고속정 1척이 함포를 맞고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SNS를 통해 무인고속정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무인 고속정이 러시아 함정에 '은밀하게'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고, "러시아 정보함 '이반 후르스'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만났을 때"라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실제로 누구의 말이 맞는지 현재로선 단언하기 어렵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러시아가 공개한 영상에는 1척이 격침되는 모습만 찍혔고,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영상에는 충돌해 폭발하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국 BBC방송은 "단정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양측의 PR전(선전전)일 수도 있다"면서 "전쟁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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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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