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연휴에도 전국 비…집중호우 주의

입력 2023.05.26 (23:54) 수정 2023.05.2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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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 연휴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어린이 날에 이어 이번 연휴 동안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나들이를 계획하신 분들은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창하고 맑은 하늘 많은 사람들의 소원처럼 다채로운 연등이 바람에 날립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렇게 연등 달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빼곡히 들어선 연등 그늘 아래서 사람들은 모처럼 여유를 즐깁니다.

[신동현/서울시 중랑구 : "공강을 기념해서 친구랑 한번 코로나 이후로 처음 와 보는 거여서 저희가 왔는데요. 많이 좋은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저희가 한번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예고된 비 소식에 아쉽지만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주희/인천 서구 : "월요일까지 황금 연휴여서 아이 아빠랑 아기랑 외갓집 부산 할머니 댁 가려고 했는데, 비 소식 때문에 일정을 급하게 변경했어요."]

연휴 첫 날인 내일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충청과 영남 지역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비가 더 거세지겠습니다.

일요일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에 20에서 60mm, 남부 지방과 제주에는 5에서 20mm 등입니다.

이번 비는 중부 지역에선 월요일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 지역에서는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인 28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까지 곳에 따라 많게는 10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계곡이나 하천 등은 비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나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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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오신 날 연휴에도 전국 비…집중호우 주의
    • 입력 2023-05-26 23:54:25
    • 수정2023-05-27 0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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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 연휴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어린이 날에 이어 이번 연휴 동안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나들이를 계획하신 분들은 기상 정보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창하고 맑은 하늘 많은 사람들의 소원처럼 다채로운 연등이 바람에 날립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렇게 연등 달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빼곡히 들어선 연등 그늘 아래서 사람들은 모처럼 여유를 즐깁니다.

[신동현/서울시 중랑구 : "공강을 기념해서 친구랑 한번 코로나 이후로 처음 와 보는 거여서 저희가 왔는데요. 많이 좋은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저희가 한번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예고된 비 소식에 아쉽지만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주희/인천 서구 : "월요일까지 황금 연휴여서 아이 아빠랑 아기랑 외갓집 부산 할머니 댁 가려고 했는데, 비 소식 때문에 일정을 급하게 변경했어요."]

연휴 첫 날인 내일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충청과 영남 지역에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비가 더 거세지겠습니다.

일요일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에 20에서 60mm, 남부 지방과 제주에는 5에서 20mm 등입니다.

이번 비는 중부 지역에선 월요일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 지역에서는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인 28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까지 곳에 따라 많게는 100mm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계곡이나 하천 등은 비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나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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