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통상장관회의서 ‘러시아 규탄’ 공동성명 무산

입력 2023.05.27 (07:39) 수정 2023.05.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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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의 철수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현지시각 25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되면서 회의는 26일 의장성명으로 대체하고 마쳤습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의장성명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 모든 장관이 1~3, 5~13항의 공동 성명에 합의했다”며 “다만 2022년 11월19일 APEC 정상회의 당시 성명에서 발췌한 4항을 놓고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 대표는 “APEC 정상회의에서는 공동 성명이 채택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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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7 07:39:25
    • 수정2023-05-27 08:13:12
    국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의 철수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현지시각 25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되면서 회의는 26일 의장성명으로 대체하고 마쳤습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의장성명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 모든 장관이 1~3, 5~13항의 공동 성명에 합의했다”며 “다만 2022년 11월19일 APEC 정상회의 당시 성명에서 발췌한 4항을 놓고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 대표는 “APEC 정상회의에서는 공동 성명이 채택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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