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격’ 앞두고 우크라, 러 본토 공격…러, 우크라 공습 강화

입력 2023.05.27 (21:27) 수정 2023.05.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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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최근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이 부쩍 잦아지고 있습니다.

예고된 우크라이나 대반격의 전략적 공격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을 향한 드론 공격입니다.

최근 러시아 반체제 단체와 교전이 벌어졌던 벨고로드 지역도 포격을 받았습니다.

[비야체슬라프 글라드코프/러시아 벨고로드 주지사 : "그라이보론스키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이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서방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본토 깊숙한 지역을 공격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러시아는 지난 25일 남부 모로좁스크 지역에 미사일이 날아들었다고 주장했는데, 이곳은 최전선에서 수백km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 본토 공격은 최근 부쩍 늘고 있습니다.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군의 전력을 분산시키고 내부 혼란을 가중시키려는 우크라이나군의 전략적 공격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드론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드니프로에는 병원에 미사일이 떨어져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드니프로 공습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것(병원 폭격)은 잔학 행위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이 가해졌는데 특히 수도 키이우는 이달 들어 13번째, 하루걸러 한 번씩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후방 공습 강화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고갈시키고 민간의 공포심을 극대화해 예고된 대반격을 무산시키려는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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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반격’ 앞두고 우크라, 러 본토 공격…러, 우크라 공습 강화
    • 입력 2023-05-27 21:27:27
    • 수정2023-05-27 21:47:38
    뉴스 9
[앵커]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최근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이 부쩍 잦아지고 있습니다.

예고된 우크라이나 대반격의 전략적 공격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을 향한 드론 공격입니다.

최근 러시아 반체제 단체와 교전이 벌어졌던 벨고로드 지역도 포격을 받았습니다.

[비야체슬라프 글라드코프/러시아 벨고로드 주지사 : "그라이보론스키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이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서방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본토 깊숙한 지역을 공격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러시아는 지난 25일 남부 모로좁스크 지역에 미사일이 날아들었다고 주장했는데, 이곳은 최전선에서 수백km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 본토 공격은 최근 부쩍 늘고 있습니다.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군의 전력을 분산시키고 내부 혼란을 가중시키려는 우크라이나군의 전략적 공격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 드론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드니프로에는 병원에 미사일이 떨어져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는 드니프로 공습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것(병원 폭격)은 잔학 행위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이 가해졌는데 특히 수도 키이우는 이달 들어 13번째, 하루걸러 한 번씩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후방 공습 강화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고갈시키고 민간의 공포심을 극대화해 예고된 대반격을 무산시키려는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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