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28일) 태평양 섬나라 5개국과 연쇄 회담…협력 확대 논의

입력 2023.05.28 (01:00) 수정 2023.05.28 (06: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8일) 지정학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태평양 섬나라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타네티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을 시작으로,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 회담을 엽니다.

해당 국가 정상들은 내일부터 이틀간(29~30일) 한국에서 열리는 제1차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공동 번영을 향한 항해 :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과 태평양 섬나라 간에 처음으로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로, 1971년 설립된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회원국 18개국과 PIF 사무총장이 초청됐습니다.

최근 미중 주도권 경쟁이 태평양 지역으로까지 번지면서, 해당 지역 섬나라들의 전략적 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솔로몬제도가 중국과 안보 협정을 맺자, 미국은 같은 해 9월 태평양 섬나라 정상들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첫 정상회담을 열고 대사관 추가 개설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도 지난해 12월 발표한 독자 인도-태평양전략에서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공식화하고, 기후변화를 비롯해 보건의료, 해양수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오늘(28일) 태평양 섬나라 5개국과 연쇄 회담…협력 확대 논의
    • 입력 2023-05-28 01:00:10
    • 수정2023-05-28 06:25:03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8일) 지정학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태평양 섬나라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타네티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을 시작으로,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 회담을 엽니다.

해당 국가 정상들은 내일부터 이틀간(29~30일) 한국에서 열리는 제1차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공동 번영을 향한 항해 :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과 태평양 섬나라 간에 처음으로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로, 1971년 설립된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회원국 18개국과 PIF 사무총장이 초청됐습니다.

최근 미중 주도권 경쟁이 태평양 지역으로까지 번지면서, 해당 지역 섬나라들의 전략적 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솔로몬제도가 중국과 안보 협정을 맺자, 미국은 같은 해 9월 태평양 섬나라 정상들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첫 정상회담을 열고 대사관 추가 개설을 추진 중입니다.

한국도 지난해 12월 발표한 독자 인도-태평양전략에서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공식화하고, 기후변화를 비롯해 보건의료, 해양수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