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괌 국제공항 29일부터 운영 재개…현지 임시 숙소 마련”

입력 2023.05.28 (11:06) 수정 2023.05.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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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들도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내일(29일)부터 괌 국제공항의 운영이 재개됩니다.

외교부는 오늘(28일) "현지 시각 내일(29일) 오후 3시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우리 국적기가 내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에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지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교부가 한인 교회 등 임시 숙소 3곳을 마련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28일)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인 교회 1곳과 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또 다른 한인 교회 1곳 그리고 1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박집 등 임시 숙소 3곳을 확보했다"며 "17명 정도가 임시 숙소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립된 여행객들을 위해) 한인 마트나 한인 단체에서도 비상식량과 생수, 컵라면, 휴대용 랜턴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괌 현지에서는 오늘부터 이틀간 한인 의사 임시진료소도 운영되며 관광객들은 임시진료소에서 진료 뒤 처방전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지 병원보다 저렴하게 진료를 봐주는 거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위독하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여행객들은 없는 거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외교부 관계자는 기상 악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군 수송기를 투입하거나 현지 미군과 협조하는 등 차선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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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8 11:06:18
    • 수정2023-05-28 16:56:56
    정치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들도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내일(29일)부터 괌 국제공항의 운영이 재개됩니다.

외교부는 오늘(28일) "현지 시각 내일(29일) 오후 3시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우리 국적기가 내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에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지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교부가 한인 교회 등 임시 숙소 3곳을 마련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28일)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인 교회 1곳과 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또 다른 한인 교회 1곳 그리고 1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박집 등 임시 숙소 3곳을 확보했다"며 "17명 정도가 임시 숙소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립된 여행객들을 위해) 한인 마트나 한인 단체에서도 비상식량과 생수, 컵라면, 휴대용 랜턴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괌 현지에서는 오늘부터 이틀간 한인 의사 임시진료소도 운영되며 관광객들은 임시진료소에서 진료 뒤 처방전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지 병원보다 저렴하게 진료를 봐주는 거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위독하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여행객들은 없는 거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외교부 관계자는 기상 악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군 수송기를 투입하거나 현지 미군과 협조하는 등 차선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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