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비상구 앞자리 판매 중단…탑승객 피해 접수 시작

입력 2023.05.29 (06:15) 수정 2023.05.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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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 항공이 비상문 개방 사건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같은 기종의 비상문 앞자리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탑승객을 상대로 피해 접수를 받는 등 구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착륙 중이던 여객기의 비상문이 열린 아시아나 항공.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항공기와 같은 기종의 비상구 앞자리 좌석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매 중단 조치는 안전을 위한 것으로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매 중단 기한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하는 다른 항공기 기종은 기존처럼 비상구 앞자리를 판매합니다.

이와 함께 이번에 항공기를 타고 있던 피해 승객들에 대한 구제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대구국제공항 1층 카운터에 '항공기 이용 피해 구제 접수처'를 마련하고 승객들의 신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첫날 접수된 피해 건수는 2건으로, 유선 전화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공항에서 피해를 접수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자체적으로도 탑승객들을 상대로 피해 내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탑승객들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 구제책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일단 1차 진료비를 지원하고 추후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계속해서 구제책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구체적인 방안은 이른 시일 안에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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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비상구 앞자리 판매 중단…탑승객 피해 접수 시작
    • 입력 2023-05-29 06:15:06
    • 수정2023-05-29 06: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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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 항공이 비상문 개방 사건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같은 기종의 비상문 앞자리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탑승객을 상대로 피해 접수를 받는 등 구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착륙 중이던 여객기의 비상문이 열린 아시아나 항공.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항공기와 같은 기종의 비상구 앞자리 좌석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매 중단 조치는 안전을 위한 것으로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매 중단 기한은 별도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하는 다른 항공기 기종은 기존처럼 비상구 앞자리를 판매합니다.

이와 함께 이번에 항공기를 타고 있던 피해 승객들에 대한 구제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대구국제공항 1층 카운터에 '항공기 이용 피해 구제 접수처'를 마련하고 승객들의 신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첫날 접수된 피해 건수는 2건으로, 유선 전화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공항에서 피해를 접수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자체적으로도 탑승객들을 상대로 피해 내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탑승객들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 구제책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일단 1차 진료비를 지원하고 추후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계속해서 구제책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구체적인 방안은 이른 시일 안에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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