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폭력 ‘보복 살인’ 30대 구속
입력 2023.05.29 (07:15)
수정 2023.05.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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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제 폭력으로 신고를 당해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보복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 : "(피해자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보복 살인.
당초 살인 혐의로 체포됐지만 김 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교제 폭력으로 신고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보복살인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되어있습니다.
최소 5년의 징역을 받는 일반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습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지난 26일 : "(데이트 폭력 신고 때문에 혹시 보복하셨을까요?) 네, 맞아요."]
다만 경찰은 '계획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26일 오전 5시 40분쯤 '교제 폭력' 신고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새벽 6시가 지나 피해자의 집으로 가 흉기를 챙긴 뒤 차량 뒤에 숨어 피해자를 기다렸습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 대해 '우발적이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 : "(흉기 미리 챙겼던데 범행 계획한 겁니까?) 그러고 싶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한 김 씨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진행하고 피해자와의 금융 거래 내역도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서수민
교제 폭력으로 신고를 당해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보복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 : "(피해자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보복 살인.
당초 살인 혐의로 체포됐지만 김 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교제 폭력으로 신고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보복살인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되어있습니다.
최소 5년의 징역을 받는 일반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습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지난 26일 : "(데이트 폭력 신고 때문에 혹시 보복하셨을까요?) 네, 맞아요."]
다만 경찰은 '계획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26일 오전 5시 40분쯤 '교제 폭력' 신고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새벽 6시가 지나 피해자의 집으로 가 흉기를 챙긴 뒤 차량 뒤에 숨어 피해자를 기다렸습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 대해 '우발적이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 : "(흉기 미리 챙겼던데 범행 계획한 겁니까?) 그러고 싶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한 김 씨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진행하고 피해자와의 금융 거래 내역도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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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제 폭력 ‘보복 살인’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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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29 07:15:55
- 수정2023-05-29 07:46:01
[앵커]
교제 폭력으로 신고를 당해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보복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 : "(피해자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보복 살인.
당초 살인 혐의로 체포됐지만 김 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교제 폭력으로 신고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보복살인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되어있습니다.
최소 5년의 징역을 받는 일반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습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지난 26일 : "(데이트 폭력 신고 때문에 혹시 보복하셨을까요?) 네, 맞아요."]
다만 경찰은 '계획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26일 오전 5시 40분쯤 '교제 폭력' 신고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새벽 6시가 지나 피해자의 집으로 가 흉기를 챙긴 뒤 차량 뒤에 숨어 피해자를 기다렸습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 대해 '우발적이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 : "(흉기 미리 챙겼던데 범행 계획한 겁니까?) 그러고 싶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한 김 씨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진행하고 피해자와의 금융 거래 내역도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서수민
교제 폭력으로 신고를 당해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보복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 : "(피해자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보복 살인.
당초 살인 혐의로 체포됐지만 김 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교제 폭력으로 신고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기 때문입니다.
보복살인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되어있습니다.
최소 5년의 징역을 받는 일반 살인죄보다 형이 무겁습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지난 26일 : "(데이트 폭력 신고 때문에 혹시 보복하셨을까요?) 네, 맞아요."]
다만 경찰은 '계획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26일 오전 5시 40분쯤 '교제 폭력' 신고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새벽 6시가 지나 피해자의 집으로 가 흉기를 챙긴 뒤 차량 뒤에 숨어 피해자를 기다렸습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 대해 '우발적이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피의자/음성변조 : "(흉기 미리 챙겼던데 범행 계획한 겁니까?) 그러고 싶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한 김 씨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진행하고 피해자와의 금융 거래 내역도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각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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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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