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평양도서국 니우에와 수교…192번째 수교국

입력 2023.05.29 (14:00) 수정 2023.05.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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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평양도서국(태도국)인 니우에가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수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돌턴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니우에 수교 성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과 타겔라기 총리는 양국을 대표해 '대한민국과 니우에 간의 외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박진 장관은 서명에 앞서 "한국과 니우에의 외교 관계 수립은 한국과 '푸른 태평양 대륙'의 외교 관계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면서 "한·니우에 수교는 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 가족 사이에서 우정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타겔라기 총리도 "한국은 니우에의 오랜 친구이고 그동안 한국인들의 지원은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며 "오늘 마침내 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해 이러한 파트너십을 더 확실히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니우에는 인구 1천600여 명의 나라로, 태도국 협의체인 태평양도서포럼 소속 주권국가 중에서 우리와 정식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습니다.

이번 수교 성명으로 니우에는 한국의 192번째 수교국이 됐고, 한국의 미수교국은 코소보, 시리아, 쿠바 등 3곳만 남았습니다.

박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 겸 외교장관과도 약식 회동을 하고 '한·파푸아뉴기니 외교관·관용여권 소지자 사증면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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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9 14:00:24
    • 수정2023-05-29 14:14:09
    정치
한국과 태평양도서국(태도국)인 니우에가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수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돌턴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니우에 수교 성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과 타겔라기 총리는 양국을 대표해 '대한민국과 니우에 간의 외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박진 장관은 서명에 앞서 "한국과 니우에의 외교 관계 수립은 한국과 '푸른 태평양 대륙'의 외교 관계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면서 "한·니우에 수교는 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 가족 사이에서 우정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타겔라기 총리도 "한국은 니우에의 오랜 친구이고 그동안 한국인들의 지원은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며 "오늘 마침내 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해 이러한 파트너십을 더 확실히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니우에는 인구 1천600여 명의 나라로, 태도국 협의체인 태평양도서포럼 소속 주권국가 중에서 우리와 정식 외교 관계를 맺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습니다.

이번 수교 성명으로 니우에는 한국의 192번째 수교국이 됐고, 한국의 미수교국은 코소보, 시리아, 쿠바 등 3곳만 남았습니다.

박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 겸 외교장관과도 약식 회동을 하고 '한·파푸아뉴기니 외교관·관용여권 소지자 사증면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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