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사람이 없다”…텅 빈 양양공항, 무슨 일이?

입력 2023.05.29 (18:37) 수정 2023.05.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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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만 콕!콕!콕! 짚어 전해 드리겠습니다.

<경제합시다> 먼저 오늘 이슈입니다.

이곳은 강원도에 있는 양양공항입니다.

보시다시피 승객도 직원도 단 한 명도 볼 수 없습니다.

텅 비었는데요.

어쩌다 '유령 공항'이 됐을까요?

정기 노선을 운영하던 유일한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운항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경영난.

코로나 사태로 비행기가 못 뜨면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양양공항 짓는 데 투입된 국민 세금만 약 3천 5백억 원.

이용객도, 직원도 없지만, 당장 문을 닫을 수가 없다 보니 매년 백억 원이 넘는 손실을 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돈 먹는 하마'가 된 건데요.

4만 명에 달하는 항공편 예약 고객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한 상태인데요.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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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9 18:37:16
    • 수정2023-05-29 18: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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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만 콕!콕!콕! 짚어 전해 드리겠습니다.

<경제합시다> 먼저 오늘 이슈입니다.

이곳은 강원도에 있는 양양공항입니다.

보시다시피 승객도 직원도 단 한 명도 볼 수 없습니다.

텅 비었는데요.

어쩌다 '유령 공항'이 됐을까요?

정기 노선을 운영하던 유일한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운항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경영난.

코로나 사태로 비행기가 못 뜨면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양양공항 짓는 데 투입된 국민 세금만 약 3천 5백억 원.

이용객도, 직원도 없지만, 당장 문을 닫을 수가 없다 보니 매년 백억 원이 넘는 손실을 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돈 먹는 하마'가 된 건데요.

4만 명에 달하는 항공편 예약 고객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한 상태인데요.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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