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괴 조치’ 명령…“안보리 결의 위반” VS “대화로 해결”
입력 2023.05.29 (21:04)
수정 2023.05.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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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를 받은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기시다 총리가 파괴조치를 명령했죠?
[기자]
네, 기시다 총리는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방위상을 통해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우리 나라(일본) 영역 내 낙하에 대비해서 오늘 방위상이 '파괴 조치'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파괴조치란, 말 그대로 북한의 위성이나 로켓, 또는 그 잔해물이 일본 영토에 낙하할 경우 요격하는 걸 뜻하는데요.
요격 미사일로는요,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탑재된 에스엠쓰리(SM-3)나, KBS가 한 달 전 요나구니섬 현지에서 전해드렸듯이 배치가 완료된 패트리엇쓰리(PAC-3)가 사용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발사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힘쓰겠다면서 한국,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일본은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그 쓰임새가 뭐가 됐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을 향해 추가적인 불법 활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은 북한 탓만 할 일은 아니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국이 북한 문제의 난점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각 측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마오닝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것 아니냔 취지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박성남/영상편집:이웅/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조영은
이번엔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를 받은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기시다 총리가 파괴조치를 명령했죠?
[기자]
네, 기시다 총리는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방위상을 통해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우리 나라(일본) 영역 내 낙하에 대비해서 오늘 방위상이 '파괴 조치'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파괴조치란, 말 그대로 북한의 위성이나 로켓, 또는 그 잔해물이 일본 영토에 낙하할 경우 요격하는 걸 뜻하는데요.
요격 미사일로는요,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탑재된 에스엠쓰리(SM-3)나, KBS가 한 달 전 요나구니섬 현지에서 전해드렸듯이 배치가 완료된 패트리엇쓰리(PAC-3)가 사용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발사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힘쓰겠다면서 한국,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일본은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그 쓰임새가 뭐가 됐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을 향해 추가적인 불법 활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은 북한 탓만 할 일은 아니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국이 북한 문제의 난점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각 측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마오닝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것 아니냔 취지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박성남/영상편집:이웅/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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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파괴 조치’ 명령…“안보리 결의 위반” VS “대화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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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9 22:06:10
[앵커]
이번엔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를 받은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기시다 총리가 파괴조치를 명령했죠?
[기자]
네, 기시다 총리는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방위상을 통해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우리 나라(일본) 영역 내 낙하에 대비해서 오늘 방위상이 '파괴 조치'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파괴조치란, 말 그대로 북한의 위성이나 로켓, 또는 그 잔해물이 일본 영토에 낙하할 경우 요격하는 걸 뜻하는데요.
요격 미사일로는요,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탑재된 에스엠쓰리(SM-3)나, KBS가 한 달 전 요나구니섬 현지에서 전해드렸듯이 배치가 완료된 패트리엇쓰리(PAC-3)가 사용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발사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힘쓰겠다면서 한국,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일본은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그 쓰임새가 뭐가 됐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을 향해 추가적인 불법 활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은 북한 탓만 할 일은 아니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국이 북한 문제의 난점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각 측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마오닝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것 아니냔 취지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박성남/영상편집:이웅/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조영은
이번엔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를 받은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기시다 총리가 파괴조치를 명령했죠?
[기자]
네, 기시다 총리는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방위상을 통해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우리 나라(일본) 영역 내 낙하에 대비해서 오늘 방위상이 '파괴 조치'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파괴조치란, 말 그대로 북한의 위성이나 로켓, 또는 그 잔해물이 일본 영토에 낙하할 경우 요격하는 걸 뜻하는데요.
요격 미사일로는요,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탑재된 에스엠쓰리(SM-3)나, KBS가 한 달 전 요나구니섬 현지에서 전해드렸듯이 배치가 완료된 패트리엇쓰리(PAC-3)가 사용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발사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힘쓰겠다면서 한국,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일본은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그 쓰임새가 뭐가 됐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을 향해 추가적인 불법 활동을 자제하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은 북한 탓만 할 일은 아니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국이 북한 문제의 난점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각 측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마오닝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것 아니냔 취지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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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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