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선희 외무상, 러시아 대사와 회담…‘정찰위성’ 관련 설명 가능성

입력 2023.05.30 (17:13) 수정 2023.05.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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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와 회담을 했다고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사관은 오늘(30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29일) 쌍방은 평양 외무성 청사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여러 분야에서의 쌍무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상황과 전망을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담은 친선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서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의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회담에서 최 외무상이 러시아 측에 위성 발사의 정당성과 함께 협조를 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찰 위성 발사를 비롯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데, 발사 강행 시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경우를 대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측에 먼저 설명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오늘 리병철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한미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정당 방위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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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0 17:13:36
    • 수정2023-05-30 17:15:47
    정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와 회담을 했다고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대사관은 오늘(30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29일) 쌍방은 평양 외무성 청사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여러 분야에서의 쌍무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상황과 전망을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담은 친선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서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의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회담에서 최 외무상이 러시아 측에 위성 발사의 정당성과 함께 협조를 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찰 위성 발사를 비롯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데, 발사 강행 시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경우를 대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측에 먼저 설명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오늘 리병철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한미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정당 방위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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