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합참 “북,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입력 2023.05.31 (07:58) 수정 2023.05.3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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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이 오늘 오전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우주발사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우리 군 당국이 공지한 내용인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06시 29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고, 우리 군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공중 폭발 및 추락 가능성이 있다"며 "발사체가 낙하 예상지점까지 못 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또,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건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습니다.

1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습니다.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쏜 발사체는 서해 상으로 비행했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06시 29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고, 우리 군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공중 폭발 및 추락 가능성이 있다"며 "발사체가 낙하 예상지점까지 못 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건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습니다.

1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습니다.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쏜 발사체는 서해 상으로 비행했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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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1 07:58:37
    • 수정2023-05-31 0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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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당국이 북한이 오늘 오전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우주발사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우리 군 당국이 공지한 내용인데요.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06시 29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고, 우리 군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공중 폭발 및 추락 가능성이 있다"며 "발사체가 낙하 예상지점까지 못 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또,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건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습니다.

1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습니다.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쏜 발사체는 서해 상으로 비행했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06시 29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고, 우리 군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공중 폭발 및 추락 가능성이 있다"며 "발사체가 낙하 예상지점까지 못 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건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습니다.

1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습니다.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쏜 발사체는 서해 상으로 비행했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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