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우주공간 진입 실패”…북한에 엄중 항의

입력 2023.05.31 (09:26) 수정 2023.05.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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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오전 6시 35분쯤 서해 상공에서 소실돼 우주공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31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중국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이어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 내에 예고한 방향으로 발사했지만, 위성인지 아닌지는 “분석 중”이라며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또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으로 날아오지 않았다”며 “자위대는 파괴조치 명령을 시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의 인공위성이나 잔해물 등이 일본에 낙하할 경우 요격할 수 있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발령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에 대응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오키나와 지역에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가 약 30분 만에 해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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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1 09:26:16
    • 수정2023-05-31 10:30:57
    국제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오전 6시 35분쯤 서해 상공에서 소실돼 우주공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31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중국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이어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 내에 예고한 방향으로 발사했지만, 위성인지 아닌지는 “분석 중”이라며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또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으로 날아오지 않았다”며 “자위대는 파괴조치 명령을 시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의 인공위성이나 잔해물 등이 일본에 낙하할 경우 요격할 수 있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발령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체에 대응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오키나와 지역에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가 약 30분 만에 해제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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