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북한 안보리 결의 위반 강력 규탄…도발 중단 촉구”

입력 2023.05.31 (09:50) 수정 2023.05.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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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애덤 호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뻔뻔스럽게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지 대변인은 동시에 이번 우주 발사가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 관련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안보실 관계자들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 속에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에 따른 규탄 대열에 동참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아직 외교의 문이 닫힌 건 아니라면서 북한을 향해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진지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본토의 안보와 함께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방위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차례의 만장일치 결의를 뻔뻔스럽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발사가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편, 지역과 그 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동맹국 및 우방과 긴밀히 협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일이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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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1 09:50:32
    • 수정2023-05-31 11:45:38
    국제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애덤 호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탄도 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뻔뻔스럽게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지 대변인은 동시에 이번 우주 발사가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 관련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안보실 관계자들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 속에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에 따른 규탄 대열에 동참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아직 외교의 문이 닫힌 건 아니라면서 북한을 향해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진지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본토의 안보와 함께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방위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차례의 만장일치 결의를 뻔뻔스럽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발사가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편, 지역과 그 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동맹국 및 우방과 긴밀히 협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일이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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