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중국이 타이완 침공하면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을 것"

입력 2023.05.31 (13:36) 수정 2023.05.31 (13: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존 애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애퀼리노 사령관은 현지시각 23일 미국 뉴욕에서 미중관계 전국위원회 행사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얻어야 할 교훈이 매우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무엇보다도 단기전 같은 것은 없다는 점을 배워야 한다"며, 타이완 침공을 선택하면 귀중한 인명과 재산 손실 등 중국 국민에게 매우 파괴적인 결과가 올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계가 매우 서로 얽혀있기 때문에 중국의 타이완 침공은 또한 세계 경제를 완전히 망쳐 놓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중국이 언제 타이완을 침공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임무는 두 가지라면서 "첫 번째 임무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며, 만일 첫 번째 임무에서 실패한다면 싸워서 이기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중국이 타이완 침공하면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을 것"
    • 입력 2023-05-31 13:36:57
    • 수정2023-05-31 13:40:49
    국제
존 애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은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애퀼리노 사령관은 현지시각 23일 미국 뉴욕에서 미중관계 전국위원회 행사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얻어야 할 교훈이 매우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무엇보다도 단기전 같은 것은 없다는 점을 배워야 한다"며, 타이완 침공을 선택하면 귀중한 인명과 재산 손실 등 중국 국민에게 매우 파괴적인 결과가 올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세계가 매우 서로 얽혀있기 때문에 중국의 타이완 침공은 또한 세계 경제를 완전히 망쳐 놓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중국이 언제 타이완을 침공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임무는 두 가지라면서 "첫 번째 임무는 이런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며, 만일 첫 번째 임무에서 실패한다면 싸워서 이기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중관계전국위원회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