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경보 문자, 과잉 대응이지만 오발령은 아냐” [현장영상]

입력 2023.05.31 (13:45) 수정 2023.05.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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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논란과 관련해 "혼선을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3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오늘 새벽 북한 우주발사체 관련 서울시 경계경보 문자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위를 파악해보니 북한이 통상 동해로 발사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남쪽으로 발사한 상황에서 1천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로서는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긴급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일 수 있으나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대응하는 게 원칙"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경고체계와 안내 문구를 더욱 다듬고 정부와 협의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발령, 과잉대응,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 행정 등 세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객관적 사정을 파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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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경보 문자, 과잉 대응이지만 오발령은 아냐”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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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5-31 1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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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논란과 관련해 "혼선을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3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오늘 새벽 북한 우주발사체 관련 서울시 경계경보 문자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위를 파악해보니 북한이 통상 동해로 발사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남쪽으로 발사한 상황에서 1천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로서는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긴급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 대응일 수 있으나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과잉이라고 할 정도로 대응하는 게 원칙"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경고체계와 안내 문구를 더욱 다듬고 정부와 협의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발령, 과잉대응,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 행정 등 세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객관적 사정을 파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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