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전투기의 ‘도발’?…美 “공격 기동”

입력 2023.05.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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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 경쟁으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를 비행 중이던 미국 정찰기에 근접비행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정찰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어제(30일) 공개하고 "중국 전투기가 불필요하게 공격적 기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보면, 남태평양 공해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중이던 정찰기(RC-135) 옆쪽에서 나타난 중국 전투기(J-16)가 서서히 다가오더니 정찰기 기수 앞을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미국 정찰기는 중국 전투기가 일으킨 난기류의 영향을 받아 기체가 요동쳤다고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밝혔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중국 전투기가 미국 정찰기 코 앞을 질러갔다"면서 작년 12월 중국군 전투기(J-11)이 미국 정찰기에 약 6미터까지 근접하는 등, 과거 중국군의 '위협 비행'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중관계 전국위원회 행사 연설에서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고 인명과 재산 손실 등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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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중국 전투기의 ‘도발’?…美 “공격 기동”
    • 입력 2023-05-31 14: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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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 경쟁으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를 비행 중이던 미국 정찰기에 근접비행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정찰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어제(30일) 공개하고 "중국 전투기가 불필요하게 공격적 기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보면, 남태평양 공해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중이던 정찰기(RC-135) 옆쪽에서 나타난 중국 전투기(J-16)가 서서히 다가오더니 정찰기 기수 앞을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미국 정찰기는 중국 전투기가 일으킨 난기류의 영향을 받아 기체가 요동쳤다고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밝혔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중국 전투기가 미국 정찰기 코 앞을 질러갔다"면서 작년 12월 중국군 전투기(J-11)이 미국 정찰기에 약 6미터까지 근접하는 등, 과거 중국군의 '위협 비행'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한편,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중관계 전국위원회 행사 연설에서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고 인명과 재산 손실 등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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