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거여에 ‘미니 신도시’ 건설

입력 2005.08.30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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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발표할 종합부동산대책의 골격이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을 대체할 미니 신도시로 송파구 일대 200만평이 확정됐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니 신도시 예정지는 송파구 거여동의 특전사 부지와 장지동 군골프장, 그리고 성남 육군행정종합학교입니다.
부대와 협의를 마친 부지는 모두 200만평.
모두 5만가구가 공급되고 그 가운데 중대형이 2만가구입니다.
강남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정부는 강남 주택 수요를 이곳으로 유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개발 계획에 일대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인옥(주민): 여기 개발되어야죠, 여기가 되게 낙후된 지역이에요.
예전에는 여기 장화신고 다녔어요, 저희...
⊙기자: 미니 신도시 건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의 부동산 시장은 벌써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평당 1700에서 1800 하던 아파트는 2000만원대, 평당 6, 700만원 하던 빌라는 약 1000만원 정도까지 호가가 올랐습니다.
마천동 일대가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데다 미니 신도시 개발이라는 호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박재영(공인중개사): 사시겠다는 분들이 많죠.
사시겠다는 분들은 지금 물건 다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별로 없고요.
⊙기자: 미니 신도시 예정지는 모두 국공유지여서 투기 우려는 없지만 미니신도시 주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기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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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거여에 ‘미니 신도시’ 건설
    • 입력 2005-08-30 20:56: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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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발표할 종합부동산대책의 골격이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을 대체할 미니 신도시로 송파구 일대 200만평이 확정됐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니 신도시 예정지는 송파구 거여동의 특전사 부지와 장지동 군골프장, 그리고 성남 육군행정종합학교입니다. 부대와 협의를 마친 부지는 모두 200만평. 모두 5만가구가 공급되고 그 가운데 중대형이 2만가구입니다. 강남구와 인접한 지역으로 정부는 강남 주택 수요를 이곳으로 유인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개발 계획에 일대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인옥(주민): 여기 개발되어야죠, 여기가 되게 낙후된 지역이에요. 예전에는 여기 장화신고 다녔어요, 저희... ⊙기자: 미니 신도시 건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의 부동산 시장은 벌써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평당 1700에서 1800 하던 아파트는 2000만원대, 평당 6, 700만원 하던 빌라는 약 1000만원 정도까지 호가가 올랐습니다. 마천동 일대가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데다 미니 신도시 개발이라는 호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박재영(공인중개사): 사시겠다는 분들이 많죠. 사시겠다는 분들은 지금 물건 다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별로 없고요. ⊙기자: 미니 신도시 예정지는 모두 국공유지여서 투기 우려는 없지만 미니신도시 주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기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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