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역 뒤흔든 개 학대 사건…“범인은 현직 경찰” [잇슈 SNS]

입력 2023.06.01 (06:51) 수정 2023.06.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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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 전역은 CCTV 영상으로 공개된 끔찍한 개 학대 사건으로 들끓고 있는데요.

대통령도 나서 비판의 목소리를 더한 가운데, 사건 피의자의 신원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경찰에게 체포된 남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카메라 세례와 함께 분노 섞인 목소리가 쏟아집니다.

그는 최근 멕시코 전역을 들끓게 한 개 학대 사건의 피의자입니다.

지난달 28일 정육점 주인과 말다툼한 그는 길가의 개 한 마리를 집어 든 뒤 가게 앞에 있던 끓는 기름 솥 안에 던져 넣었는데요.

이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도 그는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현장을 떠나버립니다.

당시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은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고 누리꾼의 엄청난 공분을 샀는데요.

멕시코 대통령과 안보장관까지 나서서 "이번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체포 영장을 받은 피의자는 조사 결과 현직 경찰관으로 드러났는데요.

멕시코주 검찰은 동물학대죄가 인정되면 그는 최대 6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정육점 주인을 위협한 정황까지 있어서 경우에 따라 살인미수 등 다른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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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1 06:51:28
    • 수정2023-06-01 07: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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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멕시코 전역은 CCTV 영상으로 공개된 끔찍한 개 학대 사건으로 들끓고 있는데요.

대통령도 나서 비판의 목소리를 더한 가운데, 사건 피의자의 신원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경찰에게 체포된 남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카메라 세례와 함께 분노 섞인 목소리가 쏟아집니다.

그는 최근 멕시코 전역을 들끓게 한 개 학대 사건의 피의자입니다.

지난달 28일 정육점 주인과 말다툼한 그는 길가의 개 한 마리를 집어 든 뒤 가게 앞에 있던 끓는 기름 솥 안에 던져 넣었는데요.

이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도 그는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현장을 떠나버립니다.

당시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은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고 누리꾼의 엄청난 공분을 샀는데요.

멕시코 대통령과 안보장관까지 나서서 "이번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체포 영장을 받은 피의자는 조사 결과 현직 경찰관으로 드러났는데요.

멕시코주 검찰은 동물학대죄가 인정되면 그는 최대 6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정육점 주인을 위협한 정황까지 있어서 경우에 따라 살인미수 등 다른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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