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능 모의평가 실시…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 역대 최고

입력 2023.06.01 (09:54) 수정 2023.06.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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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오늘(1일) 전국고등학교와 지정 학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같습니다.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지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평가원은 밝혔습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대해선 기본 소양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평가원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6만 3,675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때보다 만 3,473명 줄었습니다.

지원자 중에 재학생은 37만 5,375명(81.0%)으로 2만 5천여 명 줄었지만 졸업생 등 수험생은 8만 8,300명(19.0%)으로 만 1,625명 늘었습니다.

지원자 중 졸업생 등의 비율은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최고치입니다.

EBS 연계율은 국어와 영어 영역이 51.1%이고 나머지 영역은 모두 50%입니다.

평가원은 EBS 연계율을 기존과 같은 50%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체감 연계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험생은 시험장 안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마스크 상시 착용을 강력히 권고받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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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6-01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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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오늘(1일) 전국고등학교와 지정 학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같습니다.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지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평가원은 밝혔습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대해선 기본 소양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평가원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6만 3,675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때보다 만 3,473명 줄었습니다.

지원자 중에 재학생은 37만 5,375명(81.0%)으로 2만 5천여 명 줄었지만 졸업생 등 수험생은 8만 8,300명(19.0%)으로 만 1,625명 늘었습니다.

지원자 중 졸업생 등의 비율은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최고치입니다.

EBS 연계율은 국어와 영어 영역이 51.1%이고 나머지 영역은 모두 50%입니다.

평가원은 EBS 연계율을 기존과 같은 50%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체감 연계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험생은 시험장 안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마스크 상시 착용을 강력히 권고받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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