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선에 체첸 부대 투입

입력 2023.06.01 (16:42) 수정 2023.06.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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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격전지에 체첸 부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체첸공화국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는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을 통해 "체첸 부대가 병력재배치 명령을 받았다"며 "책임 지역은 도네츠크공화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디로프는 이어 자포리자와 헤르손 사이에 있는 최전선에도 자신이 지휘하는 아흐마트 대대의 일부 병력이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같은 날 자국 정규군과 체첸 부대가 함께 마린카 방향으로 진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 ISW는 "러시아 용병그룹인 바그너 부대가 철수한 이후 러시아군 사령부가 체첸 부대에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을 시작하도록 명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달 6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바그너가 지키고 있는 바흐무트와 주변 지역의 작전임무를 체첸 부대에 이전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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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선에 체첸 부대 투입
    • 입력 2023-06-01 16:42:28
    • 수정2023-06-01 16:44:17
    국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격전지에 체첸 부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체첸공화국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는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을 통해 "체첸 부대가 병력재배치 명령을 받았다"며 "책임 지역은 도네츠크공화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디로프는 이어 자포리자와 헤르손 사이에 있는 최전선에도 자신이 지휘하는 아흐마트 대대의 일부 병력이 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같은 날 자국 정규군과 체첸 부대가 함께 마린카 방향으로 진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 ISW는 "러시아 용병그룹인 바그너 부대가 철수한 이후 러시아군 사령부가 체첸 부대에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을 시작하도록 명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달 6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바그너가 지키고 있는 바흐무트와 주변 지역의 작전임무를 체첸 부대에 이전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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