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꽈당’ 바이든,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서 ‘철퍼덕’…

입력 2023.06.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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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든으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별명은 '꽈당' 바이든입니다. 취임 이후 유독 자주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워낙 고령이다보니 건강에 대한 염려가 높습니다.

현지시각 1일, 바이든 미 대통령은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생도들에게 연설하고 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젊은 생도들 앞에서 활기차게 연설을 이어간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졸업장 수여를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려다 갑자기 무엇에 걸린 듯 바닥에 그대로 철퍼덕 넘어지고 맙니다.

주변에 있던 비밀경호국 경호관들과 사관학교 관계자들이 깜짝 놀라 뛰어갔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의 부축을 받고 자리에 일어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뒤돌아서서 검은 모래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에 걸렸다"는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벤 라볼트 백악관 공보국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통령은 괜찮다. 무대 위에 모래주머니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부상 없이 가볍게 뛰어 차량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다 멈추려던 순간 페달에 발이 걸려 넘어졌고 2021년 3월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가볍게 뛰듯이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20년 11월에는 반려견과 놀다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에 살짝 금이 가 한동안 절뚝이기도 했습니다.

'꽈당' 바이든이 넘어질 때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상이 아니라'며 고령인 바이든의 나이를 공격하곤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역시 1946년생으로 바이든보다 4살 아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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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2 1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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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든으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을 기록하고 있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별명은 '꽈당' 바이든입니다. 취임 이후 유독 자주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워낙 고령이다보니 건강에 대한 염려가 높습니다.

현지시각 1일, 바이든 미 대통령은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생도들에게 연설하고 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젊은 생도들 앞에서 활기차게 연설을 이어간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졸업장 수여를 끝내고 자리로 돌아가려다 갑자기 무엇에 걸린 듯 바닥에 그대로 철퍼덕 넘어지고 맙니다.

주변에 있던 비밀경호국 경호관들과 사관학교 관계자들이 깜짝 놀라 뛰어갔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의 부축을 받고 자리에 일어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뒤돌아서서 검은 모래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에 걸렸다"는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벤 라볼트 백악관 공보국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통령은 괜찮다. 무대 위에 모래주머니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부상 없이 가볍게 뛰어 차량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다 멈추려던 순간 페달에 발이 걸려 넘어졌고 2021년 3월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가볍게 뛰듯이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20년 11월에는 반려견과 놀다 미끄러져 오른쪽 발목에 살짝 금이 가 한동안 절뚝이기도 했습니다.

'꽈당' 바이든이 넘어질 때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상이 아니라'며 고령인 바이든의 나이를 공격하곤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역시 1946년생으로 바이든보다 4살 아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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