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벨루가 전시 중단” 항의 시위한 시민단체 고소

입력 2023.06.02 (17:40) 수정 2023.06.02 (1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벨루가 돌고래 방류를 촉구하며, 아쿠아리움에서 항의 시위를 벌인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롯데월드가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롯데월드는 지난 1월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활동가 A 씨 등 10여 명을 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 16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있는 벨루가 수족관 앞에서 ‘벨루가 전시 중단하라’라고 쓰인 현수막을 붙이고, 약 1분간 항의 퍼포먼스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현수막을 붙이는 데 쓰인 강력 스프레이형 접착제를 제거하는 데 7억 원이 들었다”며 “사전 고지나 신고 없이 이뤄진 항의 시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행위가 재물 손괴 등에 해당하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핫핑크돌핀스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롯데월드, “벨루가 전시 중단” 항의 시위한 시민단체 고소
    • 입력 2023-06-02 17:40:30
    • 수정2023-06-02 19:04:23
    사회
벨루가 돌고래 방류를 촉구하며, 아쿠아리움에서 항의 시위를 벌인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롯데월드가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롯데월드는 지난 1월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활동가 A 씨 등 10여 명을 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 16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있는 벨루가 수족관 앞에서 ‘벨루가 전시 중단하라’라고 쓰인 현수막을 붙이고, 약 1분간 항의 퍼포먼스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현수막을 붙이는 데 쓰인 강력 스프레이형 접착제를 제거하는 데 7억 원이 들었다”며 “사전 고지나 신고 없이 이뤄진 항의 시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행위가 재물 손괴 등에 해당하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핫핑크돌핀스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