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열광시킨 한화 이진영 ‘만루홈런에 화끈한 배트 플립’

입력 2023.06.04 (21:35) 수정 2023.06.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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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이진영이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대전에서 대타 만루홈런을 쳐내며 삼성전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홈런은 물론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까지 화끈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화가 한 점 차로 앞선 5회말 투 아웃 만루 상황, 최원호 감독은 김태연 대신 대타 이진영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웁니다.

감독의 믿음 속, 이진영은 삼성 우규민의 가운데 몰린 커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화 팬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을 친 이진영은 배트를 크게 던지고 홈런을 직감한 듯 타구를 보지도 않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이진영의 큰 세리머니를 본 우규민은 다음 타자 이도윤을 상대로 몸쪽 공을 연달아 던지다 결국, 몸에 맞혔습니다.

한화는 삼성을 10대 5로 이겨 산체스가 선발로 나오는 경기는 승리한다는 법칙을 또 한 번 이어갔습니다.

발목이 좋지 않은 KIA 김선빈이 예상하기 힘든 기습번트로 롯데의 의표를 찌릅니다.

이어 이우성은 번트 모션을 취하다가 강공으로 전환해 안타를 만듭니다.

연달아 상대의 허를 찌른 KIA는 사직 구장 만원 관중 앞에서 롯데를 꺾었습니다.

키움은 이정후의 동점 홈런과 김혜성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올 시즌 SSG를 상대로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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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원 관중 열광시킨 한화 이진영 ‘만루홈런에 화끈한 배트 플립’
    • 입력 2023-06-04 21:35:11
    • 수정2023-06-04 2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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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이진영이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대전에서 대타 만루홈런을 쳐내며 삼성전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홈런은 물론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까지 화끈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화가 한 점 차로 앞선 5회말 투 아웃 만루 상황, 최원호 감독은 김태연 대신 대타 이진영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웁니다.

감독의 믿음 속, 이진영은 삼성 우규민의 가운데 몰린 커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화 팬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을 친 이진영은 배트를 크게 던지고 홈런을 직감한 듯 타구를 보지도 않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이진영의 큰 세리머니를 본 우규민은 다음 타자 이도윤을 상대로 몸쪽 공을 연달아 던지다 결국, 몸에 맞혔습니다.

한화는 삼성을 10대 5로 이겨 산체스가 선발로 나오는 경기는 승리한다는 법칙을 또 한 번 이어갔습니다.

발목이 좋지 않은 KIA 김선빈이 예상하기 힘든 기습번트로 롯데의 의표를 찌릅니다.

이어 이우성은 번트 모션을 취하다가 강공으로 전환해 안타를 만듭니다.

연달아 상대의 허를 찌른 KIA는 사직 구장 만원 관중 앞에서 롯데를 꺾었습니다.

키움은 이정후의 동점 홈런과 김혜성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올 시즌 SSG를 상대로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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