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특혜’ 개발업자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3.06.05 (17:53) 수정 2023.06.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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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민간 개발업자 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5일) 횡령과 배임, 배임수재 혐의로 백현동 개발 사업의 시행사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사와 용역 대금을 과다 계상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디벨로퍼 등의 법인 자금 약 4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경업체 대표로부터 용역 발주 등을 대가로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습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에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영입한 뒤, 성남시로부터 해당 부지 용도를 상향 변경할 수 있도록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정 씨에게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을 대가로 현금 77억 원과 5억 원 상당의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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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백현동 특혜’ 개발업자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23-06-05 17:53:53
    • 수정2023-06-05 18:53:26
    사회
이른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민간 개발업자 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5일) 횡령과 배임, 배임수재 혐의로 백현동 개발 사업의 시행사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201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사와 용역 대금을 과다 계상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디벨로퍼 등의 법인 자금 약 4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경업체 대표로부터 용역 발주 등을 대가로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습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에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영입한 뒤, 성남시로부터 해당 부지 용도를 상향 변경할 수 있도록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정 씨에게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을 대가로 현금 77억 원과 5억 원 상당의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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